하영

하영이 옷 고르기 /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유보배 2019. 7. 14. 00:34


귀여운 아들 재이와 더 놀 수도 있었지만

동생을 데리러 분당으로 가는

큰 딸이 고마워요


엄마와 언니와 조카가 올 줄 모르고

친구와 점심 약속을 한 하영이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학원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요


기흥에 있는 롯데 아울렛으로 가는 길

아까 산 초코맛 마카롱을 주는데

ㅎㅎ 꽃이 그려진 포장지가 넘 예뻐서 찰칵~~~


토욜이지만 그런대로 수월하게 왔어요


ㅎㅎ 아직 여름인데 웬 국화가~~~

그래도 잔잔한 국화가 예쁘네요


오늘은 우리 하영 상의를 사러 왔는데요

취향이 은근히 까다로운 하영입니당

 본인 마음에 드는 옷으로 직접 골라야 잘 입어요


귀여운 꼬마 기자가 지나가네욤~~~


 영패션이 많은 곳으로 갑니다


게스. 리바이스, 지프, 갤빈클라인진 등

이곳저곳 매장 안을 돌아다녀보지만

헐~~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이 없답니당...ㅠㅠ


 아울렛이라 렴하게 파는 티셔츠가 많은데요

그런 일반적인 티셔츠는

 교복 안에 바쳐 입는 옷 같아서 싫다나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옷 발견~

ㅎㅎ 성조기 문양이라 조금 거시기하지만

40%세일해서 35,400원에 샀어욤


요즘 학생들이 선호한다는 휠라에요


언니와 엄마가 상큼하고 예쁘다고

 밀어붙여서 19,000원에 득

ㅎㅎ본인 마음에도 그냥 괜찮나 봅니당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1층에는 영캐주얼 매장이 있는데요

쥬시쥬디나 플라스틱아일랜드 옷 괜찮아요


우리 하영이가 키도 크고 날씬하니

샤랄라 한 블라우스도 좋고

심플한 원피스도 예쁠 것 같은데요



엄마와 언니가 열심히 매장을 돌며

이 옷 저 옷 골라주어도

에고~~~ 다 고개를 저으며 싫답니당


 우리 하영은 브랜드와는 상관없어요

무조건 자기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힘 있는 천으로 된 올드한 옷이 좋다네요...ㅠㅠ


 시폰처럼 하늘거리거나 얇은 천은 싫다

블링블링 과도한 디자인은 싫다

 나플 나플 여성스런 디자인도 싫다

뒤가 티인 옷도 싫다

원피스는 더 싫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냥 한 번 들어간

매장에서 편하게 입을 옷을

이외로 쉽게 골랐답니당


(ㅋㅋ엄마의 강요가 약간 있었음)

가격도 저렴해요

각 15000원

아래위 한 벌에 3,0000원


오늘 하영이가 구입한 옷 가격은

4벌 다 합쳐도 84.400원

ㅎㅎ아울렛에서 쇼핑하기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