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하하 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새벽기도회를 알리는 알람소리도 못 듣고
눈을 뜨니 오전 6시 10분~~~
거실창으로 바라본 델피노의 아침은
웅장하고 멋진 울산바위가
언제나 든든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서 반겨주네요
우리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 같아요
쳐다볼수록 멋지고 좋습니다
울산바위를 계속 쳐다보다 보니
어느새 아침이 밝아옵니다
우리 강아지들 보러 갑니다
ㅎㅎ우리 늦둥이 하영이의 발
할머니가 온 것을 알고 이불을 젖히는 재이의 발
모두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귀여운 새끼들의 발을 찰칵찰칵 찍고
내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우니
ㅎㅎㅎ이 녀석들 줄줄이 따라와서 장난치며 눕습니다
한 침대에 모두 8개의 발~~
침대가 한마디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너무 무거워서 힘들다고요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요
우리 재이와 재밌는 역할놀이도 해주고요
우리 재이가 할머니가 울산바위를 많이 좋아하니
자기가 알고 있는 울산바위 전설을
이야기해 주는데요
아주 먼 옛날 금강산에서 바위거인들이
멋진 바위들을 불러 모았는데
울산바위가 울산에서부터 걸어 올라오다가
힘들어서 쉬는 사이 일만이천봉이 완성되어서
너는 그냥 거기에 있어라 해서
ㅎㅎ 울산바위는 설악산에 눌러앉게 되었답니다
재이 덕분에 재밌는 설화를 들었다고 하니
엄마는 교회에 다니면서
뭐 그런 얘기를 좋아하냐고 큰딸이 한마디 하네요
ㅎㅎ그냥 재밌는 전설로 듣는 것이죠
이제 오늘의 즐거운 일정을 위한
외출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길어서
미리 가서 오픈런을 해야 하는
키친 온유라는 파스타 맛집을 가기에 서두릅니다
빨리 가서 맛난 파스타 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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