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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이 좋은 만큼 엄마들도 좋아 /토텐에서

유보배 2016. 11. 10. 21:33


11월 10일 목요일 오전 11시


하영이의 죽전중 친구맘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지만

설레임으로 마음은 화창하기만 합니당.



장소는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카페 토텐~~


사람들이 많아서 앞 가게로

장소이동~~


이곳도 같은 메뉴가 제공된다는데

분위기는 더 깔끔하고 조용한 것 같아서

우리 맘들의 마음에 듭니당.


음식을 골고루 주문하고~~~


마음이 잘 맞는 4명의 착한 딸내미들이

사이좋게 공부하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니

그것이 정말 예쁘고 감사한대요


그러면서도 중1 사춘기 자녀들의

조금은 도전적인 행동에 동질성을 느끼며

ㅋㅋ 서로가 서로를 위로합니당


즐거운 이야기삼매경에 빠진 사이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칠리치킨


크림새우 파스타


매운 삼겹살


음식의 맛이 어떤지 음미하기보다는

그냥 함께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즐겁고 행복하고 좋습니다.


ㅋㅋ 살짝살짝 딸들의 뒷담화도 있었지만

역시 우리 맘들의 자녀교육 결론은

사랑입니다!!


딸들이 원하는 엄마들과의 1박2일의 여행도

자유학기제인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주는 긍정적이고 쿨한 엄마들이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장 귀한 선물인 자녀

많이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오전 11시에 만나서 하교시간인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 계속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니


예쁜 우리 딸들만

서로 잘 맞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당!!

많이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이에요.


설레이고 즐거웠던 오늘의 만남을 주선하고

모든 비용까지도 다 내는 예쁜 맘~


대접하려는 아름다운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일단은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요

다음에 또 만날 것을 약속하며~~~~


비가 내리는 보정동 거리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득안고

사랑하는 딸들을 데리러 죽전중으로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