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정하지 마십시오 / 하용조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진달래가 화사하게 핀 4월의 첫날입니다.

지난 월욜 극동방송 새벽기도회에서 들은 

하용조 목사님의 설교(나를 따르라) 중

사랑에 대한 말씀이 찔림을 주는데요

ㅎㅎ 너무 남편을 조정하려는 것은 아니였는지

반성하는 마음으로 글을 소개해 드립니당.

 

어떤 사랑에 우리가 감동을 받습니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생할 때입니다

움켜쥐는 사람에게는 감동이 없습니다.

내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음에도 사랑해줄 때

우리는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치유예요.

왜 우리의 사랑에 감동이 없을까요?

이기적인 사랑을 했기 때문이에요

사랑을 안 한 게 아닙니다. 이기적인 사랑!!

부인이나 남편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했고

내가 좋아하는 것 너도 좋아하라

내가 가고 싶은데 너도 같이 와라~ 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위한 사랑을 했다면

남자나 여자나

그 상대방의 사랑 때문에 감동을 했을 거예요

사랑은 조정하면 끝납니다

절대 조정하지 마십시오

그냥 포기하고 순종하셔야 됩니다

여러분~~ 진짜 사랑을 받은 사람은

죽을 만큼

죽기까지 따라갑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나를 조정하거나

상대방이 나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듭니다

우리의 사랑이 감동이 없는 이유는

이기적이고

준 만큼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이만큼 했는데

당신은 나한테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냐?

여기에 균형이 깨지면 원망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모든 것을 내어버리고 포기할 때,

목숨까지 내어놓을 때 감동이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는 사순절

코로나 19로 힘들고 어려워도

가족과 이웃들을 살피며 더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