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주의 길을 준비하다(사 40:3-5).....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1. 12. 5. 15:49

늦둥이 대학입시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가

오랜만에 오천교회 새성전으로

주일예배를 드리러 가니 마음이 기쁘고 설레는데요

할렐루야~~ 새로 설치한 오천교회와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12월은 주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이지요

 언덕 위의 오천교회 십자가가

밤이 되어 환하게 비치면 아름다울 것 같아요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즐겁게

기다리는 12월 첫 주에

광야에 대한 말씀이 제 마음에 닿아서 전해드립니다

 

https://youtu.be/GG0OdKIooNg

왜 이사야 선지자는 광야에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라고 했을까요?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여주신 곳이에요

반석에서 물을 내게 하신 곳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배웠어요

 

여러분과 제가 지난 11개월을 살아오면서

이 세상 광야와 같은 곳을 지나면서

참으로 우리 힘으로 살아가기 고달픈 시간들도 있었고

 

사막의 바람처럼 난처한 일을 만나기도 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전갈이 있듯이

원수 마귀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힘들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여러분 광야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곳인 줄 믿습니다

 

은혜받은 것

그 광야에서 주의 오심을 기다리라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다음에는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시는데요

너무 골짜기나 너무 높은 곳이나

고르지 않은 곳이 있으면

주님이 오시기가 힘드시잖아요

 

그래서 마음의 장애물을 옮겨라

낮아진 것을 높게 하고

높아진 것을 낮추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 골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실망, 실패, 배반, 방황의 골짜기 등

힘든 골짜기를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이렇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닌가?

만약 낙심되는 골짜기를 지나간다면

우리 주님은 골짜기의 백합화라고 했으니까

 

그 골짜기 가운데도 함께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시면서

주님의 은혜로 돋구어지시기 원합니다

 

12월이 되면 우리가 헨델의 매시야 가 생각나잖아요

주님의 탄생과 순환, 부활을 담고 있는 그 곡

절정 부분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는데

 

영국의 조지 2세가 벌떡 일어났다는 거 아니에요

영원하신 하나님, 왕이신 하나님을 생각하니까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그다음에 조금 반음 정도 더 높여서

욥의 고백이 나오잖아요

 

그렇게 고통의 수렁에 있던 욥이

이 고난을 지나갈 때

하나님의 뜻이 있다!!

 

나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시리라

주는 살아계시다

그래서 주는 살아계시고~ 곡이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과 제가 하루를 시작하면서

말씀으로 시작하고 기도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찬양으로 시작하는데

 

우리의 삶이 녹녹하지 않아요

그럴 때마다 욥처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반음만 높이세요

믿음으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할렐루야~~~

 

뿐만 아니라 높아진 것을 낮추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교만을 내려놓으라는 거에요

나는 여러분에게 도전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긴급한 상황에서

돈이나 지식이나 관계를 맺은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목자이신 하나님

왕이신 그 하나님을 찾기를 바래요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여러분과 제가 겸손하면 

때를 이르면 반드시 우리를 높여주시고 이끌어주십니다

 

여러분~~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흥분할 일도 있고 좌절할 일도 있을 거예요

 그 감정이 여러분이 아닙니다

 

정말 기쁨은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그 은혜가 충만한 12월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마음을 깨끗이 하고 사랑함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한 12월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