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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설 가정예배 / 오천교회

유보배 2023. 1. 19. 07:45

2023년 설날 가정예배문을 보내드립니다

사회................................................................. 가족 중

 

조용한 기도.................................................... 인도자

 

찬송 :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다 함께

 

신앙고백........................................................ 다 함께

 

기도.............................. 가족 중

 

성경봉독....................... 누가복음 15장 25절-32절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말씀........................................... 아버지의 집  

 

 설날의 세시풍속은 매우 다양합니다.

복조리 장사들은 섣달그믐날 자정이 지나자마자

복조리를 한 짐 메고 골목을 다니면서 팔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직 일어나 세수를 하고

미리 마련해 둔 새 옷으로 갈아입는데,

이 새 옷을 설빔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설날이 설레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 다 모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는 기다리는 설렘이 있고,

자녀는 찾아가는 설렘이 있습니다.

마침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의 풍경보다

더 아름답고 따뜻한 것이 있을까요!

 

 오늘 본문의 비유도 그렇게 설레고

따뜻할 수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만 속상한 결론으로 치닫고 맙니다.

 

유산을 받아 먼 나라로 떠났던

둘째 아들이 돌아왔을 때,

큰아들이 반가워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며

(누가복음 15:24)

 

즐거워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30)"라고

 

 화를 내는 큰아들의 마음이

갈등을 빚으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각됩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벌어진 이 불화는

예수님 시대 죄인들과

유대인들이 불화를 빚던

 

사회상을 배경으로 하지만,

예수님은 이를 한 가정의 이야기로

풀어내십니다.

 

 이 이야기에서 아버지의 마음은

철저하게 상처받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이

아직 살아계신 아버지에게 유산을 요구해

먼 나라로 떠나갈 때도,

 

그 아들이 돌아와

아버지의 마음이

모처럼 즐거울 수 있었던 순간에도,

 

아버지의 마음은

두 아들에 의해 소외되고 맙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아버지의 마음이 소외당하는 이러한 일들이

우리 가정에서 벌어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자녀들의 화목이

부모의 행복임을 아는 우리는

언제나 가족의 화목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존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신앙의 가족입니다.

 

우리도 사랑으로 화목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자녀의 행복이 부모의 행복입니다.

<하늘양식 2023년 1월 22일>

 

감사의 찬양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있고)

 

헌금..................................................... 다 같이

 

주기도문.............................................. 다 함께

 

 

설날 연휴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시고요

2월 1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