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에 농작물을 심어서 먹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ㅎㅎ 포기할 수 없는 작물이 있지요 바로 요 녀석들인데요 아삭이(오이) 고추라는 애들이에요 맵지 않아서 그냥 먹으면 맛나요 한 개에 500원씩 주고 5개를 샀는데요 호수마을에 사시는 최 권사님 생각이 나네요? 5개만 심어도 충분히 따 드실 거예요 집으로 돌아와 흙과 퇴비를 섞어서 고추 모종을 심었어요 ㅎㅎ아파트에서 키우려고 꽃 대신 고추를 회분에 심습니다 누런 잎사귀는 자라면서 저절로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ㅎㅎ이제 서둘러서 권사님 댁으로 갑니다 예전에는 깔끔하고 아름다웠던 정원이 나이가 드시니 허리가 아프셔서 잘 돌보지를 못하니까 잡초가 많이 생겼어요.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땅으로 골라서 잡초들을 대충 제거하고 퇴비와 함께 고추 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