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교에 들어간 우리 늦둥이 하영 자기 힘으로 여행비를 벌어보겠다고 한 달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집안 일도 잘 안 해 본 딸내미가 혼자서 카페 일을 다 알아서 하는 모습에 우리 부부의 마음이 짠했는데요 산책을 하고 있는 보배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놀렐루야~~ 이게 무슨 일인가요? 우리 하영이가 아르바이트비를 받으면 자기가 싶은 곳에 쓰겠지만 하나님께 십일조는 드리기를 기도했는데요 할렐루야~ 착하게 십일조도 드리고 엄마를 위한 로봇청소기를 샀다니요? 와웅~~~ 늦둥이의 효심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냥 쉽게 번 돈도 아니고 힘들게 하루 종일 서서 일하면서 번 돈이 아닌가요? 산책하다가 말고 십자가를 보니 눈물이 펑펑 쏟아집니다 보배가 45세의 늦은 나이에 낳은 아이인데요 어느새 이렇게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