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 보리굴비 맛집 남촌(서천동)에서.....
요즘 사랑하는 우리 아그들 때문에
원삼집과 보정동을
3~4일씩 왔다 갔다 하며 사는 보배
주일은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주중에 속회예배도 드리고
봄학기가 되면서 수욜에는 미술반에도 가니
일주일이 얼마나 휘리릭 지나가는지
날짜 개념이 희박해지면서
정신이 자꾸 깜빡깜빡 합니다
그래서 그립고 보고픈 옥연언니와
동생들과 한 점심 약속을
착각을 해서 큰일 날 뻔했어요...ㅠㅠ
다행히도 전날에 알게 되어 감사해요
승실 집사님은 일이 생겨서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운동삼아 전철을 타고 갑니다
보정역에서 영통까지는 6 정류장으로
운행 시간은 18분 걸려요
보배가 많이 좋아했던 공원 길도~~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던 아파트도
ㅎㅎ그리운 사람들의 얼굴도
일부러 나오셔서 반갑게 손을 잡아 주신
다정하신 남편의 선배님도~~~
찰칵찰칵 다 담아봅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식당은
아파트 뒤에 있는 남촌
홍어전문으로 유명하고 친절한 곳이에요
오늘 우리는 보리굴비를 먹을 건데요
와우~~ 한 사람이 한 마리씩!!!
대박~~~~
보통은 두 사람이 한 마리씩 나오거든요
그리고 다른 식당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통통해 보이는
보리굴비가 맛나 보이는데요
여기 남촌은 반찬들도 참 깔끔해요
간도 아주 세지 않고요
심심해서 재료 본연의 맛으로 가득하죠
ㅎㅎ구찌봉 나물은 처음 먹어보는데요
담백하면서 맛나요
일부러 오셔서 필요한가 없나 물어보시고요
비싼 황태채를 세 번이나 가져다주셨다는~~~
정갈하고 맛나지만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기분이 좋고요
ㅎㅎ 음식이 더 맛나게 느껴지네요
돌솥밥은 아니지만 조밥이 맛있고요
따로 눌은밥을 주셔서 좋아요
ㅎㅎ 정말 맛나게 먹느라 더 이상 사진은 없어요
오~~ 나오다 보니 여기 사장님께서
한식대가에도 선정되셨네요
ㅎㅎ맛도 서비스도 엄지 척 드립니다요
게시판에도 예약이 빼곡하네요
원래 이 식당이 홍어전문점인가 봅니다
대구탕이나 알탕도 있고요
커피 마시는 곳도 있고요
따뜻하니 좋네요
좋은 사람들과 맛난 점심 먹으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