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리 일기
카페 앙그랑에 갔어요/ 사랑하는 형님 부부
유보배
2025. 4. 25. 21:27
한식뷔페 홍탄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홍 회장님과 형님을 모시고
보배가 좋아하는 앙 그랑에 갔는데요
도무지 카페가 나올 것 같지 않는 길로 가니
궁금해하시는 두분
ㅎㅎ막상 카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자
형님부부가 금강홀스랜드에 가실 때
자주 가던 길이라는데
이런 카페와 편집샵이 있는 것은 모르셨대요
지난 2월에 넘어지셔서 다리를 다치신
회장님이 이제 깁스를 풀어서
걸어 다니실 수 있으니 참 감사하지요
다정하신 두분을 찰칵 ~~
늘 알콩달콩 다정하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먼저 스케치를 구경시켜 드렸는데요
알고 보니 스케치 사장님이 같은
원삼성당을 다니는 교우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반갑게 얘기 중에 찰칵~~
이제 커피와 음료수 먹으러 갑니다
시그니처 크림라테
탄산이 들어간 애플 스파클링
치아바타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보배가 점심밥을 샀다고
형님이 계산하셨어요
ㅎㅎ 8000원짜리 식사에 만 원짜리 커피네요
우리 셋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ㅎㅎ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어갑니다
호수마을에서 함께 한 세월이
20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가족처럼 정이 들었지요
형님도 좋아하시고
회장님도 즐거워하시고
보베도 행복해하고
우리들 마음에 핀 웃음꽃 같아요
이제 다음 주에는 보정동에서 지내기에
오늘 깜짝 번개팅이 감사해요
두 분이 언제까지나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