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지도 않고 물도 필요없는 초간단 오이지 만들기
원삼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코너를
아주 좋아하는 보배
싱싱한 농작물을 사려고 자주 가는데요
와웅~~ 요렇게 저렴한 물건을 만날 때면 너무 신나요
오전에 수확한 것을 금세 갖다가 판매하니
집에서 농사지은 것과 똑같죠
시원한 오이를 무척 좋아하는 보배는
그냥 생으로 잘라먹기도 먹고 샐러드도 해 먹고
무쳐서도 먹고 소박이로도 만들어 먹는데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날에 먹기 좋은
오이지를 만들어 볼 건데요
이렇게 가는 오이가 수분이 잘 빠져서 더 좋아요
ㅎㅎ 시작해 볼까요?
보배가 만들면
넘 쉬워서 누구라도 만든다!!
끓이지도 않고 물도 필요 없는
초간단 오이지 만들기
영상을 보고 따라 하시면 아주 쉬워요
수돗가에서 큰 통에 담그고
부드럽게 씻어줍니다
너무 세게 씻으면 상처가 나서 안 돼요
근데 오이가 어찌나 야리야리한지
살살 씻었는데도 부러져서 한 입 베어 먹어보니
와~~ 너무나 연하고 맛나고 싱싱하네요
오이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그래야 더 맛나답니다
오이지 만드는데 들어가는 것도 간단해요
우선 천일염과 설탕이 필요합니다
ㅋㅋㅋ무려 15년이나 간수를 뺀
천일염이니 완전 최고죠
이제 설탕과 섞어야 하는데요
보배가 산 오이가 일반 오이보다는 작아서
종이컵으로 소금은 2컵, 설탕 1.4컵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도 됩니다)
요렇게 섞으면 됩니다
오이의 무게는 3.5Kg 정도예요
한 칸씩 켜켜이 뿌려줍니다
ㅋㅋ 넘 꼬부라져서 통에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그다음 식초 2컵, 소주 1컵이에요
소주를 넣어야 골마지가 안 생긴다고 하네요
(효모가 만들어내는 하얀색 물질)
이제 식초와 소주도 부어주었어요
지금은 물기가 부족한 거 같아도
하루 이틀 지나면 오이에서 물이 나온답니다
이틀 지나니 숨이 죽고 물이 생겼어요
오이지를 뒤집어서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줍니다
ㅎㅎ 그래야 오이지가 꼬들꼬들 맛나요
다시 무거운 돌과 생수통으로 누르고요
실온에서 5일 정도가 지나면
냉장고에 옮겨서 필요할 때마다 먹으면 돼요
ㅎㅎ오이지 만드는 법 너무 쉽죠?
파, 마늘. 참기름. 꿀,깨 넣고 무쳐 먹으면
꼬들꼬들 너무너무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