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사람의 마음을 낚는 어부/사랑의 수고 박찬여집사

유보배 2015. 2. 14. 08:17

 

 

오늘 원삼속 속회예배 장소는 원삼면 고당리에서

자동차공업사를 하는 박집사님 가정~~

사업장의 안주인이면서 점심을 책임지는 주방장님이기도 하고

고당 3리 동네 부녀회장이기도 한

우리 박찬여집사님의 삶은 하루 하루가 무척 바쁜데요.

 

속회식구들을 위해 또 무엇을 만들고 있네요?

이 분홍 보자기 안에 무엇이 있나 볼까요?

 

우와~~~무슨 잔치집 같아요.~~~

처음 오시는 이두진집사님의 건강을 위해 만든 것들이라고 해요.

중요한 것은 떡도 묵도 다 손수 싱겁게 만들었다는 거에요...ㅎㅎ

 

혈당을 내려주는 야채월남쌈

그 정성에 우리 이집사님 눈물나시겠유~~~

 

녹차,오미자 등의 가루로 반죽한 손만두~~

찬여집사네 오면 원삼속회는 즐거운 먹회입니당!!

원래 먹는데서 사랑이 퐁퐁퐁 샘솟거든요~~ㅎㅎ

 

그런데 오늘 우리 속장님의 목이 완전히 잠겼어요

감기와 피로가 겹쳤나봐요...ㅠㅠ

직장일도 열심히 가정일도 열심히 교회일도 열심히 하니

조금 무리가 되었나봐요. 모두 기도해주세요!!

 

심장속장님도 건강이 안 좋아서 못왔구요

뇌경추신경염으로 고생하시는 유권사님은 더하시구요.

우리 박집사도 만성피로로 힘들구요.

사실은..저도 몸이 무척 피곤해요. 감기까지 와서 고생이에요

이글 마치면 병원에 가서 주사라도 맞아야겠어요...ㅠㅠ

에구..이제 아픈 얘기는 여기서 접구요. 예배를 드립니당~~~

 

함께 마가복음 1:14-20절을 읽어요.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셨는데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외치셨어요. 

예수님은  제일 먼저 어부였던 시몬과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을 차례로 부르셨는데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즉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따라갔다는 것은 자신을 포기하고 모든 삶을 예수님께 맡겼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데요.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불러 일꾼 삼으실까요?

 1.자신의 일에 성실한 사람입니다

2. 부르실 때 즉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3.희생과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삶의 자리에서 더욱 성실하고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고 희생과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원삼속이 되어요.

 

어이구~~사랑이 철철 넘치는 우리 박집사님은 정성스런 음식으로도 모자라

속원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라고 양말까지 주시네요.

오늘 여러가지 사정으로 불참한 속원들이 많아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요

 

참석한 세 가정에 음식을 가득 담아주셔서 감사해요

얼마나 많은지 저녁과 다음날 아침까지도 먹었답니다

한 사람의 수고와 헌신이 속원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주니 고마워요.

모두들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