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감동, 감동, 완전 감동이에요! / 성심을 다하는 원삼조경(윤광섭 대표)

유보배 2024. 6. 28. 10:48

서천동에서 2년을 살다가

원삼면 사암리 집으로 다시 돌아온 보배

반갑고 기쁜 마음도 잠시

 

처참히 무너진 데크와 무성하게 자란

정원의 나무들을

손보느라 바쁜 나날이 이어졌는데요

ㅎㅎ 마치 정글(?)과도 같이 변해버린 우리 집

전문가의 손길은 별로 빌리지 않았지만

보배가 나름대로 열심히 가꾼 마당이었는데요

 

이것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웃에 사시는 최권사님에게

원삼조경 윤광섭 사장님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무들을 정리하기로 했는데요

와~~ 보배 인생 66년에  이렇게 성심을 다해서 끝까지

일관되게 일처리를 하는 분을 처음 보았어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 올려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보배의 일상을 전해드릴게요

 

오전 10시 재이네 집에서 사암리로 돌아오니

작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깔끔하고 조용하게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전에는 너무 정신없이 잎새들이 뻗어나가서

차라리 없애버릴까?라고 생각한 

 단풍나무가 완전 명품나무로 변했는데요

 

남편 이야기로는 이른 아침부터 오신 사장님이 

엄청 공을 들여 다듬어 주셨다고 하니

우와 ~~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나무들을 관리하지 않아서

풀들이 많이 무성하니까

나무를 자르다가 놀라서 피하시는 거예요

벌집이 3개나 발견되고 벌들이 윙윙거리는데요

이런 벌집이 나왔어요

아이고~~ 다칠까 봐 걱정됩니다...ㅠㅠ

 

하나님~~ 오늘 사장님이 정원 작업하실 때

다치거나 위험한 일 없이

안전하고 무사히 잘 끝내도록 도와주세요!!

 

사장님이 나무를 자르는 사이

 

보배도 수돗가 정비에 나섰는데요

 이런 돌들이 어디에서 생긴 건지는 몰라도

 보기 좋게 꾸미고 있는 중이에요

ㅋㅋㅋ쿠팡에서 10,900원에 산 모자

가볍고 너무 좋아요

이제 얼굴 타는 것은 사수해야죠?

 

우리 집 나무들이 단정하게

이발을 하는 것 같아요

얘네들도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ㅎㅎ자기들을 시원하게 잘라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사장님이 너무 열심히 작업하시니

이렇게 사진으로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

작은 일이라도 돕고 싶어서 일일 조수를 자청합니다

 

와~~ 소리만 들어도 무섭죠?

이런 기계는 위험해서

정말 조심스럽게 잘 다루어야 할 것 같아요

 

자른 나뭇가지들도 정리하고요

시원한 음료수도 종류대로 다 가져옵니다

무더운 날씨에 얼린 음료수는 필수죠

 

ㅎㅎ몸에 좋은 홍삼도 아낌없이 팍팍~~

 

원삼조경 사장님 꼼꼼하시더라고요

날도 더우니 대충 하시라고 해도

ㅎㅎ작업이 사장님 마음에 들어야 하나 봐요

 

이렇게 가지 사이로 하늘이 보여야 한대요

파란 하늘에 흰구름, 보리수 나뭇잎

참 평화롭지요

 

하지만 보배는 체력이 바닥이 나서 힘들어요

에구~~~ 이대로는 안 되겠어요

당장에 비타민 섭취가 필요합니다

 

토마토를 믹서에 휘리릭 곱게 갈아서

마당에 가지고 나와

새로 만든 콘크리트에 앉아 마시니 참 좋네요

 

깔끔하게 단장을 한 보리수나무를

바라보는 것도 행복하고요

 

나무 한 그루마다 정성을 다하시는 사장님

마치 예술 작품을 만들듯이

자르고 다듬으니 멋지게 탄생이 됩니다

 

옆집 언니네 집도 이렇게 다듬어주시고요

감사한 마음에 보배도 팔을 걷어붙이고

사장님 연장으로 쥐똥나무를 자르고 다듬었는데

 

우와~~ 연장이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나뭇가지에 갖다만 대어도 잘리는 것 같아요

ㅋㅋ사장님 연장이 은근히 탐납니다

 

앞쪽은 초록초록하고 프라이빗한 게 좋아서

무성한 철쭉만 자르고요

죽은 단풍나무 가지를 자르는 것으로 합니다

 

보배가 좋아하는 일본 조팝나무지만
 지저분 헤서 아쉬워도 깨끗하게 잘라내지만

ㅎㅎ내년에 다시 나올 거라 믿어요

 

허걱 ~~ 소리만 들어도 무시무시하죠?

정원을 다듬고 손보는 일은

기술도 필요하겠지만 강한 체력이 필수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열일을 하시다 보니

어느새 5시가 넘었는데요

마무리를 하기 위해 예초기를 가져오셨어요

 

완전 복장을 갖추시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잘라주시는데요

 

작은 돌들이 튀는 것이 무서운 보배

거실에서 찰칵찰칵~~

마지막 코스로 붕붕거리는 기계로 마무리를 하는데요

 

오후 7시가 넘어가서 대충 하시라고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음으로

성심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 감동이에요

 

미안한 마음에 비질이라도.......ㅠㅠ

 

어느새 해도 다 떨어지고 오후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12시간 넘게 하셨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보배도 집에 들어온 남편도 넘 미안해서

이제 그만하시라고 권해도

자기 할 일은 끝까지 다 마무리 짓는 사장님

 

성격도 순수하고 차분하신 것 같은데

웃는 모습도 천사 같아요

 

하나님~~ 오늘 우리 가정에 보내주셔서

한결같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신

원삼조경 사장님에게 만 배의 축복을 내려주세요!!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편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