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77

감사한 하루 일기 /보정동에서....

달콤하고 즐거웠던 구정 휴가를 끝내고 하영이와 보정동으로 돌아가는 길 ㅎㅎ 요즘은 남편이 든든한 기사가 되어주니 편해요 귀여운 재이는 유치원에 가고 없네요 오늘은 초등학교에 가는 우리 재이에게 멋진 옷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신세계 경기점에 갔는데요 블루테일이라는 브랜드에서 보배의 마음에 드는 옷이 보입니당 점퍼의 알록달록한 문양도 예쁘고요 촉감도 부드럽고 가벼워요 3월에도 날씨가 쌀쌀하니까 입기에 좋을 것 같아요 집으로 와서 펼쳐 보니 더 마음에 듭니다 청바지와 입어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은 활동하기 좋은 옷이 최고지요 ㅎㅎ 점심은 간단한 음식으로 냠냠냠 먹고~~~ 우리 재이 픽업하러 다니고요~~~ 저녁은 제육볶음으로 먹고요 밤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면서 딸들과 하하 ..

가족 2022.02.05

눈이 내려서 즐거운 설날 풍경/서로 사랑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하얘요. 새벽까지 눈이 내려 걱정했는데 지금은 그쳐서 다행이에요 궁금해서 밖으로 나가보는데요 와우~~ 눈이 10cm는 내린 것 같아요 ㅎㅎ너무 예쁘지만 눈을 치워야 합니다 오늘은 사골 국물이 아닌 양지를 1시간 정도 푹 고아서 국물을 내어 떡국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우리 재이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떡국인데요 재이가 이 떡국으로 끓여달래서 물에 씻었는데 ㅋㅋㅋ어째 색상이 식욕을 당기는 것 같지는 않다는 할배는 좋아하는 성경동화를 해주며 손주 재이를 깨우고~~ 딸내미가 편히 시댁에 가도록 눈을 털어냅니다 다 함께 설날 가족 예배를 드리는데요 우리 재이가 가장 열정적이에요 말씀도 잘 읽고 찬송도 힘차게 하는 것을 좋아해요 ㅎㅎ 그래서 더 큰소리로 찬송을 부르라고 자기 엄마를 독려(?..

가족 2022.02.01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모든 것이 감사해요

속초에서의 즐거웠던 2박 3일의 가족 여행을 마치고 보정동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랑하는 늦둥이와 귀여운 손주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싶은 남편이 가다가 하남 스타필드에 들리자고 하네요? 먼저 들린 곳은 우리 재이의 장난감 코너 할배는 거창한 것을 사주고 싶은데요 우리 재이가 갖고 싶은 물건은 무엇일까요? 헉~~~그런데 우리 재이의 발걸음이 간 곳은 보통의 여자아이들이 선호하는 코너 캐치 티니핑~~~ ㅎㅎㅎ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하츄핑을 집어 드네요 유치원에서 이 애니메이션 영상을 본 뒤 요즘 한창 빠져있거든요 시간만 나면 하츄핑~~ 티니핑~~ 차키핑, ~~~ 핑 따라 부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그래도 아니다 싶어 다른 것도 고르게 하는데요 이것저것 다 골라주어도 고개를 젓네요 ㅎㅎ우리 재이 은근 ..

가족 2022.01.23

사랑하는 아이들이 집으로 갔어요/3박 4일의 행복

사랑하는 늦둥이 하영과 귀여운 손주 재이가 3박 4일의 휴식을 끝내고 보정동으로 돌아갑니다 할머니를 엄청 많이 사랑한다며 밝게 웃어주는 우리 재이 ㅎㅎ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예쁜 손주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함께 놀아주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했습니다 모처럼 우리 늦둥이와 테이트 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역할놀이 하자며 졸졸 따라다니는 재이와도 즐거웠어요 계속 함께 놀아달라고 따라다닐 때는 ㅎㅎ 조금 귀찮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집으로 가니 우리 재이의 얼굴이 어른거리네요 예전에는 사암리에 온지 3일이 지나면 엄마를 보고 싶어했는데 이번에는 계속해서 외갓집에 있고 싶다는 재이 많이 자란 것 같아 기특하면서도 ㅎㅎ 자기에게만 마음을 쏟고 재밌게 놀아주는 외갓집이 좋은 가 봅니다. ㅎㅎ특히..

가족 2021.12.31

비 내리는 월요일/ 아이들과 맛난 수육을 먹으니 행복해요

어제 주일날 박 여사님 댁에서 만든 맛난 김장김치를 가지고 보정동 우리 아이들에게로 가는 길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수육용 고기를 사러 마트에 왔어요 수육용 돼지고기는 여러 종루가 있지만 제일 맛난 것이 오겹살 같아요 마침 세일을 해서 33000원에 두 덩이를 샀습니당. ㅎㅎ귀여운 재이가 자기 아빠랑 크리스마스트리를 예쁘게 만들어 놓았네요 작은 불빛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요 수육을 삶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보배가 생각할 때는 고기의 신선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고기만 맛있으면 기본만 넣어도 맛나더라고요 이 날은 양파(껍질째), 파, 마늘, 생강, 커피, 된장, 월계수 잎을 넣었는데 40분~45분 정도 끓이면 다 익습니당 오우~~ 너무 부드럽고 냄새도 좋아요 꺼내놓고 한 김 식으..

가족 2021.11.10

가족들을 위해 기쁘게 만드는 반찬

요리를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 때는 보배의 마음이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워요. ㅎㅎ요즘 우리 부부의 최애 식품 달콤 짭조름한 콩자반 만드는 시간은 조금 걸려도 정말 맛나요 건강에 좋은 서리태 콩을 미리 불려서 다시마 물과 함께 끓이는데요 간장과 식용유와 설탕은 나중에 넣는 것이 비결이에요 그러면 냉장고에 들어가도 부드럽지요 요 콩 지반을 어린 우리 재이도 잘 먹으니 감사하지요 이번 주 우리 재이의 부탁 메뉴는 오이무침과 느타리버섯 ㅎㅎ성격도 닮았는데 먹는 것도 비슷하니 더 예쁘지요 와우~~ 재이네 아파트의 낙엽이 너무 예쁘네요 월요일 아침은 새벽부터 무척 바빠요 감사가 시작되는 11월의 첫날 특별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말씀을 배달하고 몇 가지 밑반찬들을 휘리릭 만들어 서둘러 보..

가족 2021.11.04

해피 상화 데이/ 아이들이 있어 행복해!!!

보정동 아이들 집에서의 소소한 일상은 몸은 조금 피곤하고 바쁘지만 마음은 행복하고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귀여운 손주 재이와 놀아주고 수험생 늦둥이를 신경 쓰고 가족들 식사를 챙겨주는 일들이 감사해요 집으로 돌아오기 전 목요일 엄마의 생일을 미리 챙기는 우리 딸들 그 마음이 고맙고 기특한데요 퇴근하는 큰딸의 손에 들려온 케이크 상자 와우~~ 이게 뭐죠? 39년 전 보배의 결혼사진인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완전 감동!!!!! 엄마의 생일 날짜까지 미리 맞추고 서로 예쁘게 찍어준다며 ㅎㅎ 예쁜 딸들이 찰칵찰칵 거립니다 해피 상화 데이 맞춤형 레터링 수제 케이크 라네요 정말로 정말로 감동했어요 우리 세대에서는 이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거든요...ㅠㅠ 넘나 감동해서 눈물 나올 거 같다는~~~ 사랑하는 ..

가족 2021.10.09

추석날 가정예배를 드리며......

민족의 명절인 추석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며 새벽기도회를 드립니다 https://youtu.be/7 Tk1 QlUxanY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입니다 고난은 길어도 기적은 순간입니다 제 마음에 울림이 오는 문장을 적어봅니다. 딸내미 가족은 어제 서울 시댁에 가고 입시 공부하느라 보정동에 있는 하영이와 함께 우리 가족은 추석 가정예배를 드려야죠? 식구들이 늦잠을 자는 사이 시원한 뭇국을 끓이고 ㅎㅎ 생선 냄새를 싫어하는 큰딸 집이니 구이 대신 조림으로 커다란 생삼치를 각종 야채와 함께 조립니당 반드시 네 손을 펴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8 반드시 ..

가족 2021.09.23

삼계탕 끓여주고픈 엄마 마음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가는 날~~~ 작은 텃밭에서 고추와 상추와 깻잎을 따서 챙기고 ㅎㅎ 토마토로 주스도 만드니 뿌듯합니다 지인들이 가져다 주신 소중한 농작물로 반찬도 휘리릭 만들고 아이들에게 가져갈 물건들도 챙기고 아파트 이웃들에게 나누어드릴 감자도 챙기고~~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하영이를 생각하며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했는데요 그 이유는 지난 초복에 우리 부부만 삼계탕을 먹은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인데 사실 우리 사위를 빼놓고는 그다지 반기지를 않아요 그 이유는 바로 치킨 때문이죠 물에 빠진(?) 닭보다는 바삭하고 고소한 치킨이 더 맛나다나요...ㅠㅠ 삼계탕이 맛난 냄새를 내며 익어가는 사이 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우리 동네 사암리 과수원에서 재배한 복숭아에..

가족 2021.07.15

엄마 마음 아는 큰딸/ [아트메이트]알루미늄 이젤 AT-160 3각3단

우리 큰딸이 들어오면서 건네주는 선물 "오마니 ~~ 풀어보슈~~~" 와웅~~ 이게 뭐야? 오~~~~~이젤 같은데!!! ㅎㅎㅎ 보배의 입이 벌어집니다 그림 그릴 때 이젤을 사용하면 편할 텐데 왜 안 사냐고 뭐라 하더니 편히 들고 다니라며 사 준 선물이래요. ㅋㅋㅋ큰딸은 뭐가 달라도 달라요 말하지 않아도 엄마가 필요한 것을 알아주니까요 휴대용이라 간단하고요 이리저리 들고 다니기도 편해요 옻이 올랐다는 핑계로 한 달 이상 멈춘 상태에요 사랑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아를르 포룸 광장의 "밤의 카페테라스"랍니다 어서 멋지게 완성해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데요 ㅎㅎ자꾸 이유를 대지 말고 더열심히 그려야겠쥬? ㅎㅎㅎ엄마 마음 알아주는 큰딸 덕분에 안방이 작은 갤러리로 변신하니 많이 많이 행복합니다 촉촉한 비가..

가족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