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넓은 겨울 바다에 가는 것이
제일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ㅎㅎ당근 힘이 펄펄 솟아 넘치는 우리 재이죠
그래서 얼른 바다에 뛰어가서
놀고 싶은데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니 싫어요
여기까지는 이모가 하는 대로
잘 따라 하지만
ㅋㅋㅋ자꾸 찰칵거리니 얼굴 표정이 영~~~~~
자기 엄마가 물에 빠지면 춥고
부츠도 젖으니
물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지만
이모와 함께 신나게 걸어가는
재이의 뒷모습을 보면
ㅎㅎ다음 행동은 안 봐도 상상이 가지요
큰딸이 "재이야 그만 들어가~~"를 외치지만
활동성이 왕성한 우리 재이 나이에는
절대 여기서 멈출 수 없어요
아무리 빠르게 도망가도 순식간에
파도가 밀려오거든요
보배도 그 순간은 놓치고 담지는 못했어요
ㅎㅎㅎ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큰딸을 말을 안 듣는다고 화를 내지만
보배는 귀여워서 웃음이 나와요
다 이러고 크는 거지요
어떻게 부모가 하라는 대로만 할 수 있나요?
이미 예견된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어쩌면 장난기 많은 우리 재이는
한 번쯤 겨울바다에 발을 풍덩~~~
담가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발은 차가워서 시리고 추워도
이다음에 어른이 되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날이 추우니 얼른 모래를 털어내고
속초중앙시장에 가서
운동복 바지 같은 것을 사서 입혀야죠
ㅋㅋㅋ슝~~~ 하고 빠르게 날아와서
새로 추리닝 바지로 갈아입었어요
그래도 부츠는 많이 젖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날씨도 기온이 좀 올라간 것 같아요
이제 맛난 먹거리도 사고
재밌는 속초중앙시장 구경도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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