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문화 146

영화 1947 보스톤 /가족과 꼭 함께 보세요!!

지난주에 하영과 영화를 보러 갔다가 보게 된 영화 포스터 1947 보스톤 오~~ 보배가 좋아하는 하정우 배우와 미생의 임시완 배우가 주연이네요 ㅎㅎㅎ무조건 콜이지요 모처럼 가족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실화에 바탕을 둔 의미 있는 영화 같은데요 일부러 예고편을 보지 않았어요 스포 없이 보는 영화를 좋아하니까요 덕분에 계속 긴장하며 보았지만 ㅎㅎ그것이 영화가 주는 묘미가 아닐까요? https://tv.kakao.com/v/441188934 https://tv.kakao.com/v/441330587 정말 재미있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스러운 마라톤 영화예요 가족과 함께 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서윤복 선수로 나오는 임시완 배우는 정말 마라토너 같더라고요 두세 달 동안 전문 훈련을 받았다고 하네요 국가와 민족, 자..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삶을 견디는 기쁨(헤르만 헤세)

독일계 스위스인 작가 헤르만 헤세 데미안과 수레비퀴 아래서 등으로 유명하지만 그림도 그리는 화가이기에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기도회에서 이종목 목사님이 헤르만 헤세의 책에 있는 내용을 말씀하신 것이 공감되어 적어봅니다 ' 삶을 견디는 기쁨'이라는 책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1946년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받은 사람이지요 그분의 생각에 다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인생의 그 깊은 삶을 통찰하는 사람이잖아요. 제가 헤르만 헤세하고 대화를 하는데 책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인내하는 거라고 본대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게 뭐라고요? 네~~ 인내하는 거 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해요. 세상의 사람들이 성장하거나 어떤 단체가 성장하는 걸 잘 봐라. 그리고 그 단체..

7월의 기도...윤보영

어느새 6월의 마지막날이네요 7월을 미리 맞이하며 윤보영 시인의 '7월의 기도'를 보내드릴게요 7월의 기도 / 윤보영 7월에는 행복하게 해 주소서! 그저, 남들처럼 웃을 때 웃을 수 있고 고마울 때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내 편 되는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3월에 핀 강한 꽃은 지고 없고 5월의 진한 사랑과 6월의 용기 있는 인내는 부족하더라도 7월에는 내 7월에는 남들처럼 어울림이 있게 해 주소서 생각보다 먼저 나오는 말보다는 가슴에서 느끼는 사랑으로 어울림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소서! 내가 행복한 만큼 행복을 나누며 보내는 통 큰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7월과 8월은 재충전을 위하여 말씀 배달을 잠시 쉽니다 ㅎㅎ 통 큰 행복을 나누시다가 9월에 다시 만나요

6월을 열면서...윤보영 / 6월의 향기...김해정

달력의 날짜는 어느새 6월의 중반이지만 좋아하는 시를 두 편 소개할게요 윤보영 시인과 김해정 시인의 글입니다 6월을 열면서.... 윤보영 6월입니다. 늘 그랬듯 그대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웃으면서 6월을 시작했습니다 ​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생각하겠습니다. 부족함이 없는지 돌아보고 한 해의 반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걸음을 멈추고 나무 그늘에 앉아 하늘을 보겠습니다 바람소리를 듣겠습니다 ​ 좋은 사람을 만나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내가 더 많이 듣겠습니다 ​ 바쁘지만 여유를 갖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 7월에게 선물하겠습니다 ​ 하지만 6월은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늘 그랬듯 사랑도 함께 해야 합니다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6월의 향기----- 김해정 6월에는 길에 늘어..

5월의 시...이해인 수녀

연두에서 초록으로 점점 짙어가는 서천둘레길을 산책하니 "5월의 시"가 생각나서 전해드립니다 5월의 시 /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색 서정시를 쓰는 5월 ​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 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향기 나는 5월....윤보영

아름다운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감사와 사랑의 달 같아요 오늘은 아름다운 시 한 편을 보내드릴게요 향기 나는 5월.... 윤보영 5월입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으로 더 행복한 5월입니다 내가 행복의 주인공이 되는 5월입니다 산은 산대로 강은 강대로 깊은 오월 산처럼 강처럼 사랑하겠습니다 5월 내내 조건 없이 사랑하겠습니다 5월이다 소리치고 싶은 오월입니다 5월이다 메아리가 사랑으로 담기는 오월입니다 5월에는 담긴 사랑을 나누며 보내겠습니다 5월은 4월의 희망을 6월에게 전해주는 달입니다 귓속말로 '사랑해'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달입니다 그 기분으로 여름까지 가게 하는 달입니다 5월은 힘들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는 달입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즐거움만 있는 달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만들겠습니다 가슴에 ..

사월의 시...이해인 수녀

어느새 4월의 첫날이네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지만 활짝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보니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를 드리며 '사월의 시'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적어봅니다. 4월의 시 / 이해인 ​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 들 피었답니다. ​ 정말 아름다운 봄 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도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

행복한 3월을 위해...윤보영

어제오늘은 조금 날씨가 차갑지만 코끝을 스치는 향기로운 바람은 봄이 오는 것을 느끼게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시 한 편을 보내드릴게요 3월에는 더 많이 행복하시고요 서로 사랑하며 활짝 웃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3월을 위해........ 윤 보영 ​ 3월 입니다​ 산에 들에 꽃이 피듯 가슴에도 꽃을피워 행복을 선물 받는 3월입니다 ​ 내가 행복하듯, 3월에는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보다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가슴 가득 사랑이 돋아나는 3월! 돋아난 사랑을 나누면서 행복한 3월을 만들겠습니다 내가 만들겠습니다 ​ 3월 에는 내가 준 사랑으로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한 3월에는 내 3월에는, ​ 아직 추위가 있을 수 있고 기다림도 있을 수 있..

개봉 첫날에 보았어요/ 영화 교섭

하영과 보배가 좋아하는 황정민, 현빈 배우가 나오는 영화 "교섭" ㅎㅎ 첫날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포스터에 쓰인 아프가니스탄을 보니 혹시 @@교회 단기선교단에 근거를 둔 것은 아닐까? 속으로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어 ~~ 이 사람 누구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왔던 정명석 변호사 같은데요? ㅎㅎ 옷을 이렇게 입으니 다른 사람 같습니다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안중근의 믿음/ 뮤지컬 영화 "영웅"을 보고....

다가올 2023년을 하루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불꽃같은 삶을 그린 "영웅"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보배는 보고 싶은 영화를 보려고 할 때 예고편이나 리뷰를 보지 않고 가는 편이라서 이 영화가 뮤지컬 영화인지 모르고 갔어요 시간대가 조금 애매해서인지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은 생각보다 적었는데요 ㅎㅎ그래도 팝콘은 먹어야죠?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