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72

노란 프리지어 (너라는 꽃)/ 친정 엄마의 11주기를 보내며....

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나 11년이 되는 날 세월은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며 걷기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어제오늘, 정말 따뜻한 봄이 온 것 같아요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라는 꽃집 앞을 지나오는데 오~~ 노란색 프리지어가 보입니다 노란색 프리지어~~ 향긋한 꽃내음이 좋아서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엄마가 돌아가신 3월 초가 되면 많이 보이지요 그래서 그리운 엄마를 보는 듯 반가워요 돌아가신 엄마를 위해 해 드릴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요 노란색 프리지어를 사면서 엄마를 추억하고 싶어요 캐모마일과 섞으면 더 예쁠까요? 작고 소박하지만 사랑스러운 프리지어 꽃다발~~~ 소량으로 사는데도 친절하시더라고요. ..

친정엄마 2023.03.08

사랑하는 엄마의 10주기를 생각하며.....

오늘 아침에 시어머니의 추도 예배를 드리면서 노란 프리지어 꽃바구니를 보니 3월에 지나가 버린 울 엄마의 10주기가 생각납니다 그날은 기억을 못 하고 다음날인가 생각이 났지만 마음속으로만 지니고 따로 예배를 드리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올해가 2022년이니 벌써 10년이 흘렀나 봐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도 엄마는 늘 기억 속에 머뭅니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은 떠오르니까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심장 수술을 받으시다가 돌아가셨을 때 엄마 친구분들이 황망해하면서도 "너희들이 착하니 고생 안 시키려고 갔단다" 라며 위로(?)를 해주시던 그런 말씀들이 그때는 화도 나고 듣기가 싫었는데 세월이 흘러서 지인들의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많이 아프셔서 ..

친정엄마 2022.04.18

엄마가 돌아가신지 9년이 지나고..... /노란색 프리지어

올해는 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3월 7일이 주일날이어서 추모 예배는 따로 드리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가 그리워서 꿈속에서도 가끔 만난답니다..ㅠㅠ 어제 미술을 그리러 신세계 아카데미에 갔다가 지하 슈퍼에서 장을 보려는데 엄마가 좋아하시던 프리지어가 보이네요? 엄마를 본 듯 반갑고 그리운 마음에 직원분에게 허락을 받고 노란색의 아름다운 프리지어를 찰칵 담아봅니다 노란색 꽃은 보는 이의 마음을 밝게 만들고 달콤한 향기까지 더해져서 더욱 예쁘고 화사하게 느껴지는데요 아름다운 프리지어의 꽃말을 검색해보니 "늘 휴식 같은 친구"라는 의미도 있고 순수, 천진난만, 자랑, 영원한 우정을 말하네요 "늘 휴식 같은 친구" 이 꽃말이 보배의 마음에 와 닿아요 언제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우리..

친정엄마 2021.03.11

사랑하는 친정 엄마의 8주기를 맞이하며..../ 많이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내일은 사랑하는 친정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어느새 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살아계셨다면 올해로 91세가 되시는 우리 엄마!! 그립고 보고픈 우리 엄마를 생각하며 11번가에서 파는 프리지어 생화를 담아봅니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던 꽃입니다. 평소에 부정맥이 있으셔서 3개월에 한 번씩 고대(안암) 심혈관센터에서 점검을 받으시던 엄마가 척추협착증 시술을 받으시고 퇴원을 하는 날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갔는지 갑자기 쓰러지셔서 심장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영영 깨어나시지 못하고 돌아가셨지요. 2012년 3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 5분 사망 사망 원인의 (가) 직접사인은 상행대동맥 파열 (나) 중간 선행사인은 대동맥벽내혈종 (다) 선행사인은 대동맥류 (라)다의 원인은 고혈압이라 적혀있고 수술의 주요 소..

친정엄마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