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151

밖에 내놓으니 주렁주렁 / 베란다 고추 농사

보배의 생각대로 지난번에 바깥으로 내놓은 화분에 심은 고추에서도 싱싱한 고추가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습니다 정말 자연의 섭리는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햇빛과 바람과 물을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나 봐요 제법 크게 자란 고추 4개를 조심스레 따서 물냉면에 오이와 함께 썰어 넣으니 상큼한 것이 더욱 맛이 더 좋네요 그런데 계속해서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니 연약한 고추대가 부러질까 봐 걱정이 되는데요 잠시 비가 멈춘 사이 창문을 열고 애지중지 아끼는 사랑스러운 고추들을 쳐다보니 ㅎㅎㅎ모두들 무사해서 반가워요 ㅋㅋㅋ 딸들의 귀여운 반응 바라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를 주는 사랑스러운 고추들이에요 푸르른 생명력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그런데 요 아이 때문에 고민이에요 화분 무게가 무거워서 내다..

꽃과 나무 2022.06.29

베란다에서 고추 키우기/ 흔들어주세요

원삼면에서 이곳 서천동으로 이사를 올 때 화분에서 꽃을 파 내고 고추를 심을 정도로 싱싱한 풋고추를 좋아하는데요 처음 이사 올 때만 해도 앙증맞은 고추가 요렇게 주렁주렁 매달려서 보배의 마음이 기뻤답니당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어찌 된 일인지 꽃이 피고 시간이 흘러도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생각을 안 하네요???? 열매는커녕 오히려 꽃이 시들고 있습니다....ㅠㅠ 혹시 바람이 부족해서 그런가 생각하며 밖을 보는데 마침 실외기를 놓는 빈자리가 보입니다 철제로 다 막혀있어서 혹시 바람이 많이 불어도 화분이 날아갈 염려가 없으니 이곳에 화분을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끙끙거리며 작은 화분 한 개를 들어서 내려놓으니 팔이 후들후들~~ 낑낑 거리는 내 모습을 본 울 남편 뭐하냐며 다가와 도와주면서도 한마디를 하..

꽃과 나무 2022.06.15

이사를 앞두고...../ 배려하는 남편의 마음

우리 집 거실의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서 늘 푸르른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식사를 할 때나 차를 마실 때 참 행복했습니다 시원함과 평안함을 주는 이 힐링의 공간이 다시 사암리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많이 생각이 나면서 그리울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남편 수욜 아침부터 혼자서 바빠요 별로 길지 않아서 자르지 않아도 괜찮은데요 굳이 잔디를 깎아야 한다고 마당으로 나갑니다...ㅠㅠ 우리 집으로 이사 오시는 분들이 깔끔한 잔디밭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겠냐면서요 에고~~ 배려심도 많은 남편입니다요 ㅎㅎ 그러면서 자기 혼자서 다 해 놓을 테니 아무 신경 쓰지 말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 오라고 하네요 ㅋㅋㅋ 감사 감사~~~~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ㅎㅎㅎ 깔끔해진 잔디들이 반겨주네요 ㅎㅎ막상 깔..

꽃과 나무 2022.05.15

고추 모종 심기/ 사랑 넘치는 호수마을

다시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에 농작물을 심어서 먹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ㅎㅎ 포기할 수 없는 작물이 있지요 바로 요 녀석들인데요 아삭이(오이) 고추라는 애들이에요 맵지 않아서 그냥 먹으면 맛나요 한 개에 500원씩 주고 5개를 샀는데요 호수마을에 사시는 최 권사님 생각이 나네요? 5개만 심어도 충분히 따 드실 거예요 집으로 돌아와 흙과 퇴비를 섞어서 고추 모종을 심었어요 ㅎㅎ아파트에서 키우려고 꽃 대신 고추를 회분에 심습니다 누런 잎사귀는 자라면서 저절로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ㅎㅎ이제 서둘러서 권사님 댁으로 갑니다 예전에는 깔끔하고 아름다웠던 정원이 나이가 드시니 허리가 아프셔서 잘 돌보지를 못하니까 잡초가 많이 생겼어요.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땅으로 골라서 잡초들을 대충 제거하고 퇴비와 함께 고추 모종..

꽃과 나무 2022.05.07

지는 낙엽들이 아쉬워요/ 비가 내리고 추운 날

월요일부터 사이사이에 비도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우니 아파트 단지의 알록달록 예쁜 단풍들이 떨어지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하얀 눈이 펑펑~~ 귀여운 재이와 하영이는 신난다며 소리를 지르며 창가로 달려가고 와우~~~ 정말 첫눈이 내리네요 귀여운 우리 재이 "할머니~~ 아직 11월인데 왜 눈이 내려? 겨울이 빨리 오고 싶은 가봐" 하네요 " ㅎㅎ 맞아 우리 재이가 하얀 눈을 좋아하니까 빨리 오고 싶은가 보네" 그런데 펑펑 내리던 눈은 아쉽게도 금세 비로 바뀌어서 내리네요 ㅎㅎ 아직은 떠나기 싫은 가을이지요 귀여운 재이를 데려다주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와서 하영이가 좋아하는 라뽑기도 만들어서 냠냠냠 먹고 마늘과 간장을 넣고 볶은 참치로 맛난 참치 주먹밥도 만들어 놓으며 (김가루도 뿌려요) 아직..

꽃과 나무 2021.11.10

가을까지 계속되는 풀 뽑기

어제 군밤을 먹으면서 잔디 마당을 보니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풀이 많아요 보통은 10월 중순이 되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마당 일은 거의 손을 놓거든요 그런데 이번 해는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일주일 정도 안 돌본 사이에 여기저기 풀이 가득...ㅠㅠ 그냥 내 버려두라는 남편의 말에도 다시 호미자루를 붇잡고 눈에 보이는 대로 쏙쏙 뽑아줍니다 에구~~ 그런데 아직도 앵앵거리며 달라붙는 모기 녀석이 얄미워요 풀 뽑는 것보다 모기 쫓는 것이 더 힘들어요 처서에는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것도 옛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여름보다는 덜 극성이니 감사해야쥬? 일단 이 정도로 해 놓고~~ 작은 텃밭도 고추만 남겨두고 다 정리합니다 고추는 아직도 계속해서 열리니 감사해요 ㅎㅎ정리한 토마토에서..

꽃과 나무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