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새, 곤충 34

고양이 네로와 놀고 달리기 시합도 하고.../외갓집이 즐거운 재이

모기 때문에 신나는 마당놀이가 끝나자 박 여사님네 닭들이 궁금한 재이~ 지난번에 왔을 때는 이렇게 작은 병아리였는데요 ㅎㅎ어느새 커서 중(")닭이 되었네요 그런데 기억력 좋은 우리 재이~~ 벼슬이 구부러진 흰 닭이 병아리들을 맛난 것도 못 먹게 하고 괴롭히던 것을 말하네요? ㅎㅎ이제는 거의 비슷해서 밀리지 않아요 소리가 들리니 네로가 어디선가 나타났어요. 아이들이 반가워하며 달려가는데요 재이가 부르니 몇 번 보았다고 쳐다는 보는데 ㅎㅎ네로는 우리 하영이가 좋은가 봐요 네로가 아기 때부터 함께 놀며 예뻐했으니까요 우리 하영이 다리 옆으로 가서 딱 붙어서 비빕니다 고양이들도 좋으면 강아지처럼 달라붙어요 2013년 3월에 만났으니 벌써 8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모야가 네로를 쓰다듬어 주자 우리 재이도 용기를 내..

동물, 새, 곤충 2020.10.02

다시 돌아온 제비/ 비행 연습을 하고 떠나요

멀리 따뜻한 나라로 떠난 줄 알았던 사랑스러운 제비 가족 저녁이 되자 지지배배 난리가 났습니다 와우~~ 사이좋은 7마리 제비 가족이 다시 둥지로 돌아왔어요 어머 그런데 아기 제비들이 너무 똑똑해요 이제 덩치가 커서 둥지가 좁자 세 마리와 두 마리로 나누어서 들어갑니다 와~~ 자기 부모들은 좁아도 자기들이 지은 집에서만 살던데요 ㅎㅎ2세들이 더 현실적이고 머리가 좋네요? 얘들아~~ 너희들 참 똑똑하구나!!라고 말하니 세 마리 모두 보배를 쳐다보네요? ㅎㅎ마치 말귀를 알아들은 것처럼 너무 귀여워욤 얘네들이 간 줄 알고 응가 통을 다 치웠는데 종이박스를 즉시 대령합니다 제비 응가가 있으면 파리들이 생기거든요...ㅠㅠ 새로운 둥지로 분가한 용감한 녀석들~~ 요 녀석들에게도 급한 대로 응가 통을 ~~~ 응가를 할..

동물, 새, 곤충 2020.06.23

우리 마당에는 개구리들이 살아요/ 원삼면 사암리

새벽에 일어나면 기도를 하고 성경말씀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 후 마당으로 나가는데요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마당은 힐링과 감사를 선물하지요. 그런데 우리 마당에는 함께 사는 아이들이 있어요. 귀여운 아기 청개구리도 살고요 또 한 녀석~ 아주 귀한 녀석이지요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ㅎㅎ 어디에 있나 찾아보세요. 이제는 선명하게 보이시죠? 우리나라 토종개구리인데요 우리 집 마당에서 계속해서 살아요 그래서 잔디를 깎을 때 조심해야 해요 잘못하다간~~~~ 흐억~~~ 얘는 서늘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데요 잡초를 뽑을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보배를 놀라게 해요 그리곤 도망도 안 가고 그대로 있지요 아마 내가 자기를 안 해치는 것을 아는 것 같아요 신기하게 제 말도 알아듣는 것 같고요 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말했..

동물, 새, 곤충 2020.06.22

귀여운 제비들이 강남으로 갔나 봐요

사암리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귀여운 아기 제비들이 점점 달라지는 모습으로 반겨주었는데요 어제 주일 예배를 다녀올 때만 해도 5마리가 모두 둥지에 있었는데요 오후에 소리가 하도 요란해서 나와보니 뜨헉~~~ 얘네들 어디로 갔대요? 어머 어머~~ 드디어 날았나 봐요 엄마, 아빠가 5마리나 되는 새끼들을 따라다니느라 요란합니다 제가 관찰한 바로는 제비들은 둥지를 지은 지 한 달이 지나면 새끼를 낳고요 또 보름 정도 지나면 날더라고요 얘네들도 지난 5월 초에 우리 집에 둥지를 리모델링하고 와서 한 달 보름이 지났으니 날 때가 되었죠 ㅎㅎ녀석들 너무 귀여워요 새끼들 날 때마다 부모들이 호위를 하며 따라다니죠 동물도 모성이 강한 에미들이 자기가 낳은 새끼를 애지중지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해요 어제저녁 내내 들어왔다 나..

동물, 새, 곤충 2020.06.22

아기 제비와 꽃들이 반겨주는 사암리

우리 하영이가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함께 지내며 챙겨주다가 토요일 새벽에 사암리로 돌아왔는데요. ㅎㅎ 귀여운 아기 제비들이 반겨주네요 예쁘게 핀 톱풀 꽃도 반겨주고요 그런데 며칠 사이에 또 잡초들이 이렇게 솟아나서 잔디보다 풀이 더 많습니다....ㅠㅠ 쪼그리고 앉아서 얄미운(?) 풀들을 캐는데 에고~~ 이러다가 아침 산책도 못할 것 같아서 호미자루 던져 버리고 동네로 나갑니다 우리 호수마을 뒤편으로 전원주택을 9채 짓는데 벌써 분양이 다 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멋진 주택들이 들어설지 기대됩니다 보배가 제일 좋아하는 길이에요 사람도 차도 잘 안 다녀서 조용하고요 경쾌한 새소리만 들리는 곳이거든요 숲이 있어서 시원하고요 나무 사이로 푸른 하늘도 보이고요 기도하며 걷는 아침 산책이 좋아요 오늘 아침은 샐러드와 낫..

동물, 새, 곤충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