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암리로 이사하는 날
해오름 사장님이 김치찌개를 맛나게 드셨다고 해서
남편과 함께 먹으러 갔는데요
전에 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던 로엔그린~
지금은 용담골이라는 식당인데요
2층에는 서양화를 가르쳐주는 화실도 보이네요
ㅎㅎ우리 동네가 달라진 것이 많습니당
그런데 퀼트가 보이네요
로엔그린 사장님 아내분 작품 같은데요??
어머~~~ 서빙하시는 분이 사장님 같은데요?
작품들도 많이 보이고요
전과는 많이 다른 식당 분위기예요.
어머~~ 어머~~~ 반가워요~~~
3월부터 로엔그린 사장님 부부가 다시 하신대요
ㅎㅎ음식의 메뉴는 달라졌지만 엄청 반갑습니당
식당도 밝고 깨끗하고 넓고요.
12시 전인데 손님들도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여쭈어보니 장사도 잘 된다고 합니다
저수지가 보이는 창밖의 풍경은 똑같습니다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비 내리는 날
보기 좋다고 로엔그린에 오는 것을 좋아하셨지요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네요.....ㅠㅠ
ㅎㅎ 슬픈 생각하지 말라고 음식이 나오네요
밑반찬들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오늘은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갈치조림이에요.
이사하고 밥 차리는 것 힘들까 봐
자꾸 외식하자고 하는 울 남편
ㅎㅎ 마눌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멋지죠?
와~~갈치 조림이 나왔는데요
먹음직스럽습니다
항상 먼저 챙겨주는 우리 남편
갈치를 담아 주었는데요
한 토막이 너무나 크네요?
그런데 갈치조림 맛은 더 예술입니당
완전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갈치가 네 토막이나 들어있는데 맛도 칼큼하고요
갈치조림에 들어간 무하고 감자도 맛나요
완전 보배 스타일~~~~남편도 맛나다고 하네요
맛난 갈치조림을 먹으니
사랑하는 사람들이 줄줄이 생각납니당
ㅎㅎ사암리에 오면 다 사줄 거에욤
친절하신 사장님 부부와 귀여운 막내 따님인데요
가족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아름다운 사암저수지가 보이는 용담골
정성껏 차려주시는 음식이 맛나서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