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폭우가 내리는 궂은 날씨 남편과 하영이의 치과 검진이 있는 날이지만 새로 이사 간 서천동에서는 차로 15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라서 편한데요 가는 동안 내내 우리 하영이 걱정이 많습니다 고1 때 치료받고 학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정기검진을 두 번이나 건너뛰었기 때문이지요 당장 어떤 부위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3년이나 검진을 받지 않았기에 ㅎㅎ 자기가 생각할 때 충치가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 과연 오늘 어떤 검진 결과가 나올까요? 먼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요 원장님의 검진을 기다리는 하영을 보니 ㅎㅎ 보배도 은근 긴장이 되네요 그때 나타난 친절한 박은미 간호사님 오랜만에 만난 보배를 반겨주시고 살펴주시네요 ㅎㅎ반가움과 고마움에 찰칵 담아봅니다 ㅎㅎㅎ슬픈 예감은 맞는 것일까요? 3년 만에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