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큰언니가 보내준 사랑의 매실 /매실 엑기스 만들기

유보배 2014. 6. 10. 23:24

 

 

 큰언니가 매실을 보내 주었어요

 

 우와~~초록매실이 너무 예뻐요

 

저울에 달으니 10 kg이 넘어요.

평소 잘 아는 지인이 보내준 매실이라고 하는데요

냄새가 다른 때보다도 정말 향긋하고 실해요.

 

 

매실 꼭지를 따구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2~3번 닦습니다

 

  

물기가 빠지기를 기다리며 

매실의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에 반해 흠흠흠~~~~

너무 너무 향긋해서 기분 좋아요

 

에궁..그런데 우리 남편 5Kg짜리

두 개 사오라고 했더니 없다고

이따시만한 15Kg 짜리 갈색설탕을 사 왔네용~~~


한 병으로는 안될 것 같아...

아...계산하기 머리 아픈뎅??

매실이 10.5Kg이니 암튼 4.5Kg을 남겨야쥬?


올해는 1:1의 비율로!!

  

 

 우리 남편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가며 넣어줍니다

 

어어....사진 찍을 사이도 없이 휙휙~~~

 

헉~~~우리 남편 혼자서 다 해놓았어요

너무 빨라 내가 정신이 없네용

그런데 한 병은 너무 꽉차서 조금 넘칠 것도 같아요...ㅠㅠ

  

친절한 우리 서방님~~

중얼거리는 마눌의 소리를 듣자마자

뚜겅을 열고 작업을 합니당

 

다른 병으로 적당히 나누고 있어요

그럼 도대체 설탕의 비율은 어찌되는지??

 

그래도 막 흔드는 서비스까지....ㅎㅎ

매실엑기스를 보며 좋아하는 보배에게 묻습니다

그렇게 좋아?

응~~엄청 부자가 된 것 같아~~

왕 행복해!!

 

올해 매실청은 큰언니의 사랑과

우리 여보야의 정성까지 들어갔으니

대박맛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