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에서 정자역까지 걸었어요.

 

 

사랑하는 지훈이가 우리 모녀를 만나러

정자역으로 오는 어제 저녁~~

 

조카를 빨리 만나고도 싶고

걷는 운동도 하고 싶기에

우리 아파트에서 정자역까지의 거리를 도보로 검색해보니

총 6.3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이네요.

 

이 정도면 운동하기에 딱 좋지요.

그래서 걸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산길이나 탄천을 이용해서 걸었지요.

조용히 기도하며 걸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죽전 신세계를 지나  오리, 미금까지는

 탄천으로 가면 너무 돌아요.

 

 

 

 

그래서 차들이 많이 다니는 용구대로로 나왔는데

하늘의 구름이 멋집니다.

 

 

 

 

 

오리역까지 50분 정도 걸리네요.

그냥 대로로 걸어오면 10분 정도는 단축될 듯해요.

 

 

 

 

 

여전히 석양하늘의 구름은 멋있고요.

시원한 바람도 많이 불어 그런대로 걷기 좋아요.

 

 

 

 

 

 

 

도시에서 만난 개망초.

국화과에 속한 두해살이풀인데요

이곳에서 보다니 반가워요.

 

 

 

 

 

 

다리 아래로 보이는 탄천도 푸르고요.

 

 

 

 

 

 

 

주택가의 빨간 장미도 예뻐요~~

 

 

 

꽃들 구경하며 오는 사이에 어느새 미금역 도착~~

 

 

 

저기 신분당선 연장공사가 한창이네요?

보정까지오면 엄청 좋을텐데....ㅎㅎ

 

 

 

 

 

마침 물이 먹고 싶었는데 ...ㅎㅎ

친절한 발효 아로니아 홍보원 아저씨 감사해요.

 

 

 

 

 

길 가에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 걷기 좋은데요.

 

 

 

이게 무슨 꽃인지 모양도 귀여우면서 예쁘고요

향기가 쏴아~~

흠흠...상큼하고 아주 좋아요.

 

 

 

 

 

 

드디어 정자역 이정표가 보입니다.

 

 

 

역광을 이용해서 찍은 멋진 사진~~~

 

 

 

 

 

 

 

중간에 있는 작은 공원~~

분당은 곳곳에 나무가 많아서 좋아요.

 

 

 

 

 

도로 아래로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탄천~~~

녹색의 푸르름이 평화롭고 아름다워요.

 

 

 

 

 

 

 

 

 

 

 

 

 

 

드디어 도착한 정자역~~~

집에서부터 1시간 38분 걸렸어요.

 

 

작은오빠가 제일 먼저 와 있네욤...ㅎㅎ

살을 뺀 기념으로 찰칵~~

이제 만난 것을 먹으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