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미여행/청도 소싸움 경기장

유보배 2016. 8. 9. 15:40


삼랑진 이모댁에 가는 길에 들린 청도


하영에게 청도의 유명한 소싸움장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데

오빠,언니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 일정이 바쁜 관계로 패스~~~




그냥 소싸움 경기장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소들의 경기가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



너무 너무 더운 날씨지만

이곳 청도에 까지 왔으니

박진감 넘친다는 경기를 보기 위해 가봐야쥬?



소싸움장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곧 시작한다는 소싸움을 기다리는데

경기장 안이 많이 더워유~~~~

반대편의 유리창이 보이는 곳은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구역인데요.

재미삼아 도박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소가 경기를 시작하기 전

15분 동안 발매를 해요

그래서 또 기다려야 해요


우리는 생생한 소싸움의 현장을

직접 보겠다

그냥 앉아서 기다립니다...ㅠㅠ



그런데 불쌍할 정도로 막 싸우면 어떡하나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소들이 들어오자마자 청팀의 논개라는 소가

시선을 돌려서 그대로 끝나버렸습니다


상대의 시선을 피하면 무조건 지는 거래요.

헐~~~사진도 찍을 사이도 없이

또 다시 1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해유


한 경기가 끝나면 이렇게 땅을 고르더라구요

그런데 넘 더워요. 더워~~~~


두 번째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심판들~~~


이번에는 좀 싸우려나

기대하면서 보는데


헐~~이번에도 싱겁게 그냥 끝나버렸어요.

소도 날이 더우니까

ㅋㅋ 괜히 힘쓰기가 싫은 가봐요


이곳에서 서로 순서를 기다리면서

 상대 소의 위엄을 다 보았나봐요

사람보다 똑똑한 소들이에요.

ㅋㅋ 이 모형소들이 오히려 실감이 나요.

어쩌면 치열한 싸움을 못 본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죠

그러면 마음이 많이 안 좋을 것 같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와인터널을 보려고 갔지만


교회 앞에 밀린 차량들을 보고

그냥 돌아옵니다.

교회의 멋진 십자가를 찰칵~~~


다시 청도 소싸움 경기장을 지나서

삼랑진 행곡리 이모님 댁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