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모래 한 차 더!!(맹리 남북철물)/우리 같이 걸어요.....맨발 걷기 효능 3가지

오늘도 원삼면 사암리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지난번에 마당에 맨발 걷기용

왕모래를 깔았지만

많이 걷다 보니 금세 아래로 내려갔어요

그래서 남편 말대로 한 차를 더 하기로 했는데요

가격은 한 차에 77,000원

154,000원으로 이렇게 행복하다니 감사감사~~

 

원삼 면사무소가 있는 고당리에도 철물점들이 있지만

이런 왕모래는 팔지를 않아서

맹리에 있는 남북철물점에서 또 가져왔어요

 

지난번에  두 차는 부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ㅎㅎ역시나 사장님 말씀이 딱 맞았어요

추천해 주신 왕모래가 맨발 걷기로 참 좋더라고요

 

ㅎㅎ그런데 무심한 듯 무뚝뚝한 사장님이

집에서 키운 살구라고 주시면서

좋아하지 않거나 맛이 없으면 버리라고 하시네요

 

어머나~~ 아깝게 버리다니요?

보배는 살구를 좋아해요

조금 덜 달아도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고요

 

ㅎㅎ오늘은 작업하기 쉽도록

모래를 가운데로 뿌려주셔서 감사해요

잘 익은 살구를 반으로 잘라서

한 입 먹어보니까

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워요

 

ㅎㅎ 맹리의 남북철물 사장님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분 같아요

가정에서 맨발 걷기용으로 왕모래 강추합니다

 

우리 남편은 열심히 모래를 날라주고

보배는 신나게 발로 펴주는데요

밭 끝에 닿은 부드러운 감촉이 좋아요

 

ㅎㅎ이번에는 신발 신고 미장손처럼

쓱쓱쓱 문지릅니다

그러면 더욱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고~~ 그런데 인기 만점 우리 서방님

전화통에서 불이 납니다요

얼른 빨리 점심 먹으러 나오라고요

 

반도 넘게 날라다 주었으니

혼자 해도 괜찮다며 남편의 등을 떠밀고

혼자서 열심히 삽질을 하는데요

 

보배는 체력이 강한 편이 아니기에

ㅋㅋㅋ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찬양을 들으면 새로운 힘이 솟아요

 

https://youtu.be/pZuW2CV0mXY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정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로운 찬양을 따라 부르며

열일을 하고 있는데요

 

마침 우리 집 앞을 지나가시다가 

혼자서 모래를 나르는 것을 보신 옆댁 윤사장님이

편하게 하라며 리어카를 가져다주시네요

 

와우~~ 이렇게 가져가서 뿌리니 훨씬 편해요

그때 형님도 감자 먹으러 오라고 부르시니

우리 호수마을 어르신들 최고예요

 

포슬포슬 분이 나는 맛난 감자를

먹으니 다시 힘이 납니다

이제 얼른 또 가서 마무리를 해야죠?

 

장맛비가 오려고 하는지 살짝 구름이

가려주니 감사감사

 

ㅋㅋ힘들어서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잠시 휴식~~~

 

깔끔해진 보리수나무를 감상하는데~~~~

 

와웅~~~ 반가운 우리 서방님 등장!!

ㅋㅋㅋ 마눌의 성격을 아는지라

서둘러 먹고 와서 마무리해주니 감사해요

 

남편이 도와주니 진도가 쑥쑥~~~

 

사장님댁 리어카를 가져다 드리고~~~

 

다시 신나게 걷는데요

ㅋㅋㅋ 아프리카 사람 발 같다능~~~

울 남편도 고생했어요.

보배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감사해요

 

https://youtu.be/4 kZAhY0 gX2 I

자기 집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이지요

여러분~~~~ 우리 집에 와서 같이 행복하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