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숙언니네 집에 가기로 한 날 울 재이가 기침이 심해서 잠시 갈등을 했지만 사랑하는 언니와의 약속을 깨기가 싫어서 ㅎㅎ 병원 문도 열기 30분 전에 미리 가서 1번으로 기다리다가 진찰을 받고 다시 집으로 데려와 조치를 취한 후 빛의 속도로 보정역으로 휘리릭 달려갔는데 때마침 들어오는 수인분당선 얏호 ~~ 하나님~~ 감사 감사합니다 전철을 타고 가면서 직접 언니네로 갈 테니 역으로 나오시지 말라고 해도 미리 나와서 기다리는 못 말리는 언니예요 보배가 올라오자 반가워하면서 뛰어오시네요 아고 ~~ 조심해요 언니 어디 다치실까 봐 염려스러워요. 우리는 방가 방가 허그를 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늦가을 강남구의 개포동 길을 걸어갑니다 작년 여름에 우리 서천동 아파트에 오고 1년 4개월 만에 만나는 것이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