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를 많이 좋아하는 보배 지난번 생트마리 부근의 바닷가를 그린 다음에 고른 작품은 오베르 쉬르 우아즈 교회~~~ 이 작품은 1890년 6월에 그린 것으로 이 작은 마을에 머문 기간은 두 달여인데 80여점을 그렸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고흐는 평생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자신의 예술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다녔는데요 생레미 요양병원을 나온 그가 파리로 가서 잠깐 동생 테오 부부를 만나고 사흘 뒤 이 조용한 오베르쉬르우아즈 마을로 와서 "내가 너희들에게 전적으로는 아니라 해도 다소 무거운 짐이 되어 엄청난 부담을 줄까 봐 두려웠어" (테오에게 보낸 편지) 이렇게 돈이 부족하니까 시청 광장에 위치한 허름한 라부 여인숙 2층에 머물면서도 작은 다락방에서 열정적으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