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오천교회 부활절 축하예배는
정말로 천국잔치 같았어요
학생들의 성극 뮤지컬도 너무나 은혜로웠고요
우리 이종목 목사님 설교를 듣고 대답하면서
함께 기쁘게 참여하는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모습도
기특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ㅎㅎ몸개그까지 하시면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해주신
이종목 담임목사님도 참 존경스럽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제가 여기 달걀을 두 개 가져왔는데요
무정란 하고 유정란이에요.
근데 겉에서 보기에는 차이가 있어요, 없어요?.
(우리 아이들 너무나 활발하게 대답을 잘하네요)
전혀 없지요. 크기로 봐서도 모르고요
근데 이 무정란은 닭이 품어도 부화를 할까요?
네~~ 못해요
그런데 유정란은 닭이 이렇게 품고 있으면
21일이 지나면 병아리가 나올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왜 부활절에 달걀을 나무 위에 걸어놓고
왜 부활절에 에그 헌트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달걀을 선물하는가를 알았어요.
왜냐하면
병아리가 이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이 무덤을 깨고 나오셨으니까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한 20년쯤 지났을 때
여러분, 200년이 아니고 20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또 사도 바울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신약성경이에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이 성경을 보게 되면
막달라 마리아하고 또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이 무덤에 계신 것을 알고 있었어요.
전에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새로운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넣는 것을 보았기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향품을 바르려고 간 거예요.
이스라엘은 우리 무덤하고 다르니까
돌을 누가 치워주지? 걱정하면서 갔는데요
이미 돌이 다 치워졌어요
그리고 천사가 그 돌 위에 앉아 있었어요.
너무 놀랐는데 천사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한번 같이 읽어봐요.
예수님께서 먼저 너희보다 갈릴리로 갈 거니까
빨리 가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제자들에게 그렇게 전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마리아 두 사람이 막 빨리 달려가는데
오늘 본문에 보면 어떤 일이 생겼어요?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거예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어.
어린이들에게만 한 번 물어볼게요.
어른들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대답을 열심히들 하더라고요
몰라요, 안심하라, 걱정하지 말아라. 무서워하지 말라 등
진짜 뜨겁게 호응을 해서 열린 교육현장 같았어요
ㅎㅎ우리 목사님 이 부분에서 몸개그까지
하시면서 열연을 하셨는데요
껑충 뛰어오르면서) 짠~~~~ 나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밌는 반응에
우리 어른들의 웃음이 빵 )
오늘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여러분과 제가 혹시 불안이나 공포가 있다면
삶에 힘든 것이 있다면
지쳐 있는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인사하십니다.
평안하냐? 아멘!!
우리 옆에 사람들에게 평안하신가요?
한번 인사 좀 합시다.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가 노래처럼 아름다워요)
네~~ 우리 아이들이 지금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안하신가요?
목사님, 저는 하는 것마다 실패가 있고요.
인생이 고달파요.
여러분~~ 괜찮아요.
성공한 사람은 지위는 올라갈 수 있지만
실패한 사람은 그 사람이 또 성장하게 돼 있어요.
겸손하게 돼 있어요.
목사님, 저는 가지고 있는 게 너무 없어요.
괜찮아요.
부족한 사람이 영혼이 깨어나는 거예요.
하나님을 찾는 거예요.
그다음에
예수님의 부활 메시지를
같이 읽어봅니다
아까 우리 아이들이 대답을 했어요.
무서워하지 말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얘기하래요.
(여기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밌게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너무 신사적이야.
아마 목사님 같으면
"이 배신자들에게 가서 말해라" 꼭 그럴 것 같아.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졌을 때 도망갔잖아.
이 괘씸한 놈들에게 가서 말해라.
겁쟁이들에게 가서 말해라.
그럴 것 같은데
예수님께서 뭐라고 그러세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말하라고.
너 죄를 지었어도 내 형제라고
너 넘어졌어도 내 형제라고
그렇게 받아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려요
,
어린이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본 훼퍼와 함께 독일에서 신앙의 불을
끝까지 지켰던 또 한 사람이 있는데
헬무트 탈리케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저 모두를
당신의 운명과 하나 되게 하셨대요.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사도 바울이 이런 표현을 했었어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
죄인인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십자가에 달리셨어요.
거룩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는 예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을 느꼈어요.
그만큼 고통스러운 십자가였는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셔서
우리로 하여금 형제로 삼아주셔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죽음을 넘어
천국에까지 이끌어 갈 줄로 믿습니다.
형제라고 말씀하십시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있다면
죽음일 것 같아요.
같이 살고 있던 가족이 죽었는데 돌아오질 않아
뭔가 석양의 얇은 빛처럼 추억만 남아 있어.
그러니까 두려워
또 사랑하는 이를 두고서 떠날 것이 두려워.
그러나 여러분과 저는 이제부터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실 뿐만 아니라
사망을 지나 저편 천국에서
우리를 또한 기다리고 계실 거다. 형제여
우리가 혼란스럽고 방황할 때도 있고,
파도처럼 휘몰아치는 삶에 있을 수도 있어요.
괜찮습니다. 이게 인생이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잖아요.
십자가 지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너무 힘드시니까.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위해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예수님께서 세 번씩 기도하시잖아요.
참으로 당신을 쥐어짜면서
고뇌의 기도를 한 번도,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씩 기도드리면서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순종하신 것이 십자가이고요
그 자리에 함께 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졸려서 지쳐 있는데
깨어 있으라고 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으라.
바로 그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깨어 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부활의 손안에 있도록 깨어 있자.
예수님의 손은 어떤 손인가?
바다의 파도를 잔잔케 하시는 손이고,
열두 해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쳐주신 손이고,
눈먼 소경을 고쳐주신 손이고
죄 사함을 해주신 손이고
부활하신 손이 오매
여러분과 제가 주님의 그 부활하신
손 안에만 있도록 깨어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다음에 천국으로 가면 되는 겁니다.
이 세상 사람은 두 종류뿐이 없는 거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생명이신 예수님을 모신 사람이 있고,
생명이신 에수 그리스도를 거절한 사람이 있는 거예요.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하나님의 사람인 줄 믿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었는데,
그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에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한번 우리 힘차게 읽어봐요
아멘~~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나의 유일한 위안이요 유일한 소망이십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의롭다 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가 됨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생명이신 예수를 모시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달려가는
하나님의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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