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다 이루었다 1편 (요한복음 19: 29-30)...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5. 4. 13. 17:49

 

어젯밤 밤새도록 바람이 불더니

날도 춥고 진눈깨비까지 내리는데요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감사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고난주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는 사순절에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것, 시험받으신 것,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 선포하신 것, 

 

하나님 나라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것, 

이런 것들을 쭉 돌아보면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지리적으로 본다면 

 

갈릴리 지역 중심으로의 사역과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그 길에서의 사역,

 그리고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사역의 초점은

바로 십자가 

그 고난 받으심과 부활에 있게 됩니다.

 

교회의 달력으로 오늘이 바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오늘 이 시간부터 이후에 한 주간의

  고난 주간이 되고 

예수님이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됩니다.

 

최초의 교회사를 쓴 유세비우스는

 로마 시대의 채찍에 대해서

 채찍 형의 잔혹성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채찍을 맞은 사람의 정맥이 

밖으로 보일 정도였고 

살점이 찍혀 근육과 뼈가 보였다.
피가 분수처럼 솟아올랐다.


그 채찍을 맞게 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됐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미 십자가를 지기 전에 채찍을 맞았고

 십자가의 형장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셨잖아요.


너무 힘드시니까 몇 차례 넘어지시면서

십자가를 지실 손과 발목에 못이 박히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6시간 동안 고난을 받았어요

 

예수님의 몸이 굳어져 가고

숨 쉬기조차 힘들었을 때

예수님께서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는

 

'십자가의 칠언'이 있어요.

처음에 어떻게 시작됩니까?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마지막은 뭡니까?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예수님께서

구원자이심을 말씀하시는데

이게 여섯 번째 말씀이에요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막 탈수가 돼서

너무 힘들어하시니까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여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님께서 이 포도주를 받으신 다음에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다 이루었다고 하니 과거 동사처럼 느껴지는데

문법적으로는 현재 완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한 번 끝난 단순 과거 동사가 아니다.

 예수님이 2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다 이루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은 

오늘과 우리 후손들에게도

 그 결과가 이어졌다. 다 이루었다. 

 

이게 무슨 뜻인가?

 무엇을 완성하셨다는 것인가?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몇 차례에 걸쳐서 

십자가에 대한 얘기를 하셨어요.


한 번은 유대인들의 지도자이고 

바리새인이었던 니고데모가 
낮엔 사람들의 눈이 있으니까 밤중에 찾아왔어요


"선생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이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다음에 십자가를 예고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광야에서 불순종하여 불뱀에 물렸던 사람들이

 모세가 장대를 만들어서 놋뱀을 매달았는데 

그 놋뱀을 바라본 자는 살았단 말이에요.

이와 같이 인자도 십자가에 

들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믿는 자마다 살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제자 중 야고보와 요한이 아주 무례한 부탁을 해요.

주님~~ 주님이 왕위에 오르시면

저희를 주님의 좌편 우편에 이렇게 앉게 해 주세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또 십자가에 대한

 얘기를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신앙 고백을 하니까

왜 예수님이 십자가를 반복해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십자가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거예요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뜻이에요.
구원을 완성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내기 위해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거예요.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내어주신 거예요.


여러분~~ 한번 저를 따라 해 봅시다.

아멘~~ 죄의 권세 아래에서 죄의 종노릇 하다가 

예수님 때문에 의의 종이 됐어요.

피 흘리셔야만 이룰 수 있는 일이 십자가였어요.

 

할렐루야~~ 여러분, 오늘 이 교회를 나갈 때 

이건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예수님이 다 이루셨다!!!

 

주님이 다 구원을 이루셨기에

우리가 할 일은 없습니다

아멘입니까?

 

그런데 우리가 자꾸 덧붙이려고 해요

유대인처럼 할례를 받으려 하고

헬라인처럼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했어요

구원을 완성했다고 했어요

우리가 고난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어떻게 하면 우리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까요?

 

♣ 여기서부터는 내일 또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