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월7일 주일일기....엠마오 길에서 동행하신 예수님(이사야46:3-4.누가복음24:13-35)

유보배 2013. 4. 7. 16:50

 2013년 4월7일 주일

 

모처럼 늦잠을 자고 싶은 주일이지만 

7시 20분에는 기상!

1부 예배를 가려면 집에서 8시30분에는 가야 해요.

 

과일, 녹즙, 쑥떡,주먹밥등의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서둘러 교회 갈 채비를 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기족들과 함께 교회로 가니

마음은 꽃처럼 활짝 피어요.

 

은혜로운 부활주일을 잘 보내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신 하나님~~


마음껏 찬양할 수 있고

 또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있음을 감사드려요

.

오늘 들려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바르고 참된 삶을 살게 해주세요.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46:3-4)

우리는 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실패와 낙심으로 포기하고 있나요?

삶이 단조로워서 어디론가 훌적 떠나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산다는 것은 삶속에서 날마다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고난을 통하여 우리가 영적으로 상장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은

그럴지라도 날마다 내 자신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가슴 벅차게 살아가기를 바라신다고 하시네요.

 

주님이 부활하신 날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로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고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그만 낙심하고 절망하여 길을 갑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과 동행을 하는데도 알아보지 못하더니

언제 그들의 눈이 밝아졌을까요?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예수님이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주실 때 그들의 눈이 열렸지요.

떡을 가지심은 예수님의 선택이므로 우리를 구원받게 하시려고

축사하심은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깨시고 부수어 죽으시사

떡을 주심은 새 생명을 주신 것이에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우리는 예수님과의 접붙임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가 있지요

 

제자들이 보이지 않던 예수님이 눈이 밝아져 보인 것처럼

우리들도 그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로 눈에 들어오는 때에 

그리스도가 부활의 영으로 함께 하시니 주님과 우리는 하나이며

세상 사람들을 위해 깨어지고 부수어질 수가 있어요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우리들이 성령님의 감동을 통해 눈이 열려지고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원해요.

 

성경을 읽다가 마음이 뜨거워진 경험이 있나요?

처한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면 힘들어도 말씀이 우리를 일깨어주면 감동이 옵니다

우리를 간섭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변화될 때마다

나타나셔서 우리들의 삶을 개입하시고 간섭해주시지요.

 

우리 모두 주님과 동행하는 작은 예수가 되어요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오천교회는 예배가 끝나고 교회문을 나설 때

목사님은 물론이시고 장로님들이 반가운 악수를 나누며

교인들과 서로 인사를 하지요.

 

교회를 나와 마트에 갔어요.

주일이지만 마트와 거리가 있는 시골이다보니

이것 저것 필요한 생필품을 삽니다.

 

과일을 자주 먹는 우리 가족

마트에서 장을 볼 때면 정말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을 느껴요...ㅠㅠ

딸 내미들 은근슬쩍 자기들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와서

애교스런 눈짓으로 쇼핑카트에 살짝 집어 넣네요?

 

가끔 불필요한 것들을 자꾸 사니 못 사게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또 가족간의 즐거운 쇼핑 시간이기도 하니 웬만하면 눈을 감아줍니당...ㅎㅎ

 

침고로 햄이나 참치등의 가공식품과 과자,스낵류..

휴지나 세제등의 리빙제품은 인터넷 몰을 이용하면 조금 저렴한 것 같아요.

요즙 과일 값이 너무 올라서 사과나 키위, 고구마같은

조금 오래 두어도 되는 것은 사 볼까..생각해요.

암튼 장보기를 할 때면 남편이 최고에요

무거운 짐도 다 들어주고 가끔 계산도 해주고..ㅋㅋ

 

남편과 주연이는 외출을 한 오후시간

고양이들이 우리집 현관을 또 차지하고 있네요.

 

 풍선을 불며 고양이와 놀고 있는 하영이~

귀여운 녀석들을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오고 싶어하지만

예쁘기는 해도 바깥에서 생활하는 녀석들인지라 그건 안돼요~~

습관이 되면 자꾸 들어오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에구...귀여운 요녀석들 때문에 문도 못 닫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