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얼마 전 제비부부가
우리 집에 귀여운 둥지를 만들었죠.
제비알을 4개나 낳고 부화해서 부부가
열심히 먹이를 날아 먹여 키우다가
새끼들이 날 수 있으니 자기들 둥지를 떠나
우리 동네에서 날아 다니길래 좀 섭섭했는데요
이제 가을이 되면 떠나고
내년 봄에나 오려나...라고 생각했지요.
엊그제부터 다시 지지배배~~~거리더니요
뜨아~~~~다시 집을 짓기 시작하네요?
여기 멀쩡한 집이 있는데 ...
그건 그냥 놔두고 이 쪽에다 새로 지으면서
지푸라기와 진흙을 테크에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얘네들이 내가 예뻐하는 것을 안 것인가요?
에궁..그래도 배설물과 지저분한 것들 청소하기는 싫은뎅..ㅎㅎ
나 원 참..애네들은 또 어디서 왔지요?
다시 부부가 교대로 일을 합니다
모두 일가 친척인가봐요
함께 다니는데 20마리도 넘는 것 같아요
이러다가 우리 마을이 호수마을이 아닌
제비마을이 되겠네요..ㅎㅎ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엄청 귀엽게 생겼지요?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 가요~~~
아침에 바쁜데 일도 못하고 또 동영상을 찍습니당~~
암만 해도 제비에게 중독이 되었나 봐요~~
입으로 물고 와서 꾹꾸 누르고 굉장히 정교하게 지어요
주위를 살피면서 부부가 교대로 쉬지 않고 일하네요
동물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우리들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어요.
되세요~~~~~
'동물, 새,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고양이와 박여사님네 텃밭 (0) | 2013.07.10 |
---|---|
으젖한 엄마 네로와 귀여운 아기 고양이 4마리 (0) | 2013.07.10 |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아기 제비들/제비의 관찰 (0) | 2013.06.28 |
먹이를 받아먹는 귀여운 아기제비 동영상 (0) | 2013.06.27 |
귀여운 아기제비들이 드디어 날았나봐요? (0) | 201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