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목요일 오전 9시 ~~
어.... 옆집 처마끝에 저게 뭐에요?
어디서 제비가 저렇게 많이 날아왔지?
순간 놀라서 우리집의 제비둥지를 보니 아기제비들이 없어요?
헉....이게 어떻게 된거지요?
제비들이 날아갈 때가 되면 비행 연습을 며칠하고 떠난다더니...쟤들이 우리제비인가봐요~~
어...그런데 어째서 3 마리일까요? 분명 4마리 있었는데요...
에구~~기특한 녀석들 어떻게 저기까지 날아 갔을까요?
부모제비가 물고 갔나?..ㅎㅎ
카메라의 줌 기능을 이용해 가까이 당겨봅니다
똘망한 녀석 두마리 ~~
얘도 늠름한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엄마,아빠는 계속해서 먹이를 물어다 주네요
근데 한 마리는 어디 있을까요? 궁금해요
설마 지금 먼저 비행연습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ㅎㅎ
부모제비만 나타나면 서로 달라고 주둥이를 크게 벌리고요
받아먹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ㅎㅎ
아예 의자에 앉아 관찰하지만 요 녀석들 ~~~
도무지 움직이지를 않네요?
한참을 그렇게 관찰하다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1시간 반정도가 흘렀나요
밖에서 막 지지베베~~짹짹거리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얼른 카메라를 가지고 뛰어나가니~~~
에구...어느새 둥지로 돌아온 녀석들...
안타깝게도 비행의 순간을 또 놓쳤네요...ㅠㅠ
아까부터 사라진 한 마리가 궁금했는데 오른 쪽으로 두 개의 꼬리가 보이네요?
우와~~반가워라....ㅎㅎ
한 마리는 아직도 둥지 안에 있었나 봅니다
귀여운 아기제비들은 점심 때가 되도록 그렇게 짹짹거리며 무럭무럭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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