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하영이가 하루를 자고 오니 보고싶은 남편~~
성경학교가 열리는 교회를 가보자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캠프장은 교회에서 가까운 마장고등학교 운동장~~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텐트를 치고 있어요.
곽무장권사님~~열심히 텐트치는 것을 도와주시네요~~~
어린이도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요
비가 온다고 하니 조금 걱정도 됩니다
화창하던 하늘도 조금씩 흐려지고 있구요
아직 엄마,아빠가 온지 모르는 하영이~~
멀리서 모습을 담아봅니다
같은 양지속이였던 한나와 앉아 있어요.
그런데 우리 하영이 표정이 왜 저럴까요?
어째 슬퍼보여요.....
어제 왔던 같은 좌항초 여자친구들은 오늘 안 오고~~
남자친구들하고는 조가 다르고요
아직 교회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를 못하네요
아빠를 만나도 별로 신나지가 않고 힘이 없네요...
자꾸 집에 따라 가겠다고 합니다...ㅠㅠ
하영이가 속한 최고반 이진경선생님~~
6학년 에스더의 엄마이기도 하지요
딸가진 엄마선생님이니 누구보다도 서로 학교가 다른 아이들의 갈등을 잘 알기에
서로 친하게 지내도록 분위기를 유도하고 이야기를 해주지만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의 감정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쉽지 않습니다
오늘 최고반의 텐트입니다.
스스로 정리하는 아이들의 모습
하지만 아직도 분위기는 서먹합니다~~
텐트 안에 있는 최고반 친구들의 모습~~
얘들아 학교가 서로 달라도 사이좋게 잘 지내렴!!
너희들은 모두 예수님의 사랑스런 딸들이란다~~
캠프파이어를 준비하는 나무들이 쌓아지고...
자꾸 앞빠 옆으로 오는 하영이 ~~
축구를 좋아하는 좌항의 친구들~~
그래서 하영아빠를 좋아하나봅니다..ㅎㅎ
은길이가 캠프장에 왔네요?
우와~~ 수술하지 않아도 된대요
하나님이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나 봐요
은길이가 다시 와서 감사해요~~~
한나가 신발 던지기를 하네요?
우와 ~~신발이 멀리 날라 갔어요
예선이도 하영이도 따라서 던져봅니다
축구선수 동은이도 휘이익~~
슬리퍼가 계단 끝까지 날라오네요
역시 발 힘이 좋습니당~~
친구들 너도나도 신났습니다~~
우와~~이 친구도 신발이 계단 위까지 날라왔어요!!
엄마,아빠 가는 모습을 보면 또 다시 마음이 흔들릴까봐
하영에게 인사도 안하고 그냥 갑니다
집으로 오는 길~~
매콤한 낚지볶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를 어째요~~~
비가 옵니다
우리 아이들 고기는 먹었을까요?
에구..하나님~~비 좀 그쳐주세용~~~
집으로 돌아오자 감사하게도 비는 그쳤는데요
다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네요
아이들이 어디에서 잘까? 춥지는 않을까?
딸내미 걱정으로 염려가 많은 남편~~
교회에서 하는 여름성경학교인데 걱정대신 기도를 해야죠?
믿음으로 승리해요~의 주제처럼
하나님이 알아서 얼마나 잘 지켜주실까요~~
요렇게 예쁘게 잠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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