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남편과 함께 찾은 2013년 오천 여름성경학교 캠핑장/마장고등학교

유보배 2013. 7. 28. 14:11

늦둥이 하영이가 하루를 자고 오니 보고싶은  남편~~

성경학교가 열리는 교회를 가보자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캠프장은 교회에서 가까운 마장고등학교 운동장~~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텐트를 치고 있어요.

 

 

 

곽무장권사님~~열심히 텐트치는 것을 도와주시네요~~~

어린이도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요

비가 온다고 하니 조금 걱정도 됩니다

화창하던 하늘도 조금씩 흐려지고 있구요

 

아직 엄마,아빠가 온지 모르는 하영이~~

멀리서 모습을 담아봅니다

같은 양지속이였던 한나와 앉아 있어요.

 

그런데 우리 하영이 표정이 왜 저럴까요?

어째 슬퍼보여요.....

 

어제 왔던 같은 좌항초 여자친구들은 오늘 안 오고~~

남자친구들하고는 조가 다르고요

아직 교회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를 못하네요

메롱

 

아빠를 만나도 별로 신나지가 않고 힘이 없네요...

자꾸 집에 따라 가겠다고 합니다...ㅠㅠ

 

하영이가 속한 최고반 이진경선생님~~

6학년 에스더의 엄마이기도 하지요

딸가진 엄마선생님이니 누구보다도 서로 학교가 다른 아이들의 갈등을 잘 알기에

서로 친하게 지내도록 분위기를 유도하고 이야기를 해주지만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의 감정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쉽지 않습니다

 

오늘 최고반의 텐트입니다.

 

 

스스로 정리하는 아이들의 모습

 

하지만 아직도  분위기는 서먹합니다~~

 

텐트 안에 있는 최고반 친구들의 모습~~

얘들아 학교가 서로 달라도 사이좋게 잘 지내렴!!

너희들은 모두 예수님의 사랑스런 딸들이란다~~

 

캠프파이어를 준비하는 나무들이 쌓아지고...

 

 

자꾸 앞빠 옆으로 오는 하영이 ~~

 

 

 

 

축구를 좋아하는 좌항의 친구들~~

그래서 하영아빠를 좋아하나봅니다..ㅎㅎ

 

 

 

은길이가 캠프장에 왔네요?

우와~~ 수술하지 않아도 된대요

하나님이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나 봐요

 은길이가 다시 와서  감사해요~~~

 

 

 

한나가 신발 던지기를 하네요?

우와 ~~신발이 멀리 날라 갔어요

 

예선이도 하영이도 따라서 던져봅니다

 

축구선수 동은이도 휘이익~~

헉슬리퍼가  계단 끝까지 날라오네요

역시 발 힘이 좋습니당~~

 

친구들 너도나도 신났습니다~~

 

우와~~이 친구도 신발이 계단 위까지 날라왔어요!!

 

 

엄마,아빠 가는 모습을 보면 또 다시 마음이 흔들릴까봐

하영에게 인사도 안하고 그냥 갑니다

 

 

 

 

 

 

 

 

집으로 오는 길~~

매콤한 낚지볶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를 어째요~~~

비가 옵니다

우리 아이들 고기는 먹었을까요?

에구..하나님~~비 좀 그쳐주세용~~~

집으로 돌아오자 감사하게도 비는 그쳤는데요

다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네요

 

아이들이 어디에서 잘까? 춥지는 않을까?

딸내미 걱정으로 염려가 많은 남편~~

교회에서 하는 여름성경학교인데 걱정대신 기도를 해야죠?

믿음으로 승리해요~의 주제처럼  

하나님이 알아서 얼마나 잘 지켜주실까요~~

잘자요렇게 예쁘게 잠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