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새해 첫 날에 드리는 예배

유보배 2013. 12. 31. 07:38

 

 

 

새해 첫 날에 드리는 예배

 

▪ 주님을 따라가는 믿음의 가정

▪ 찬송: 552장 / ▪ 성경: 여호수아3:1-7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고, 다른 하나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불안과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분명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지만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정복해야 하는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삶의 용기와 영적 담대함을 가지고 나아간 그들의 모습에서

한 해를 시작하며 말씀 속에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첫째, 언약궤를 앞세워야 합니다(3-4).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레위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앞서가고,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궤를  따라 갔습니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 항아리가 들어 있었는데 이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를 상징합니다.

즉 언약궤를 따라간다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시선을 두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5).

그릇에 음식을 담기위해서는 먼저 그릇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한 해를 선물로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결입니다. 즉 구별된 삶입니다.

구별됨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셋째,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6-7).

순종하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앞에 좁은 길과 넓은 길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7:13-14).

넓은 길을 훈련 없이 가는 쉬운 길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주님이 걸어가신 길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고난의 길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새 날이 펼쳐졌습니다.

올 한 해 어떤 일이 우리 앞에 일어날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길을 걸어 어떠한 결과를 맺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 가족이 올 한해 주님만 따라가는 믿음의 가족이 됩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삼아 자신을 성결하게 하고 좁은 길을 따라 믿음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가정예배서(하늘양식)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