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과 신세계 백화점을 간 날
평소 좋아하는 디자이너스 길드 침구가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예쁘고 귀여웠지만 이불만 판매했기에 그냥 왔어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는데도
디자이너스 길드의 귀여운 공주이불이 자꾸만 생각나요
"하영아 엊그제 본 그 이불 예쁘지? " "응~~"
"셋트로 사서 하영침대에서 덮으면 너무 예쁘겠지? "
"응 ~엄마 마음대로 해"
정작 이불을 덮을 하영은 그냥 건성으로 대답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
야호~~AK몰이 제일 저렴한 것을 발견!!
백화점보다 많이 쌉니다
지니위니 리플 홑겹이불세트~
찬성질을 가진 라미 소재에 리플 가공하여 통기성을 높였고 땀흡수성 및 발산성이 뛰어나
습하고 더운 여름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네요
오전 내내 망설이다가 걍 구입했는데
우와~~빨리도 오네요?
포장도 야무지게 되있고요
친절하게 전화까지 주십니당~~
와~~~~패드만 깔아도 화사하고 예뻐요
그런데 하영침대가 아닌 컴퓨터 방의 침대에 깝니다
하영방의 나무침대보다 흰색 침대에 더 잘 어울려서라고 하지만
솔직한 보배의 속마음은
내가 주로 사용하는 이방에 깔고 싶었나 봅니당~~
사각 사각 시원한 촉감도 좋구요
너무 예뻐요.
귀여운 아이들이 참 좋아요
이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동화책을 읽는 듯 행복해요
보기만 해도 평화롭고 좋아요
꿈을 꾸는 듯 소녀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구요.
모녀는 서로 닮은 것일까요?
큰딸내미 결혼을 하고도 이 홉곁이불이 자꾸 예쁘다네요
신혼부부가 싱글이불이 왜 필요하냐고 물으니
더위를 타는 신랑때문에 에어컨을 틀면 너무 춥다나요?...ㅎㅎ
에구..이쁜 내 새끼들 ~~ 그래 기분이닷!!
우리 하영이를 잘 챙겨주는 예쁜 큰딸에게도 선물~
이불 하나로 행복한 우리 모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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