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생명의 삶)/비굴해질 수 없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에스더3 :1-15)...최원준목사

 

할렐루야~~에스더서는 유다백성들이 전멸의 위기에 있을 때 에스더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힘있는 하만의 분노와 교만 속에서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이 총애하던 권력 서열 1위의 신하로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절했는데 모르드개는 절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유다민족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성경은 무릎꿇지 않은 분명한 이유를 제시해주지는 않았습니다

 

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하만이 유다인임을 밝힌 것은 나는 하나님이 택하신 유다백성이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긴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하만은 광야 시절에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아말렉 족속, 아각 사람입니다. 따라서 하만이 신적 경배 수준의 복종을 요구했거나 아니면 아말렉 족속에 대한 민족적 반감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이에 분개한 하만은 모르드개를 처형하려다가 그의 분노를 확대시켜서 같은 유다민족을 다 멸하려고 합니다

앞서 므무간도 왕후 와스디의 잘못을 한 사람의 잘못으로 평가하지 않고 온 나라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대하였습니다

우리가 분노하고 악한 심정을 갖게 되면 잘못한 것 하나를 크게 확대시키는 잘못을 합니다

 

화가 날 때가 있으신가요?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미움과 분노는 거기에서 멈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분노와 악한 습성으로 말미암아 한 번의 죄가 많은 죄로 확대되지 않도록 절제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총가운데 우리의 분노와 마음이 온전히 통제되어서 주님 앞에 범죄하지 않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하만은 모든 유다 민족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그 거사일을 정하기 위해 제비를 뽑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거짓과 과장된 말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않는 한 민족을 용납하지 말라고 요청합니다

하만은 자기에게 건방지게 굴었던 모르드개와 그 민족을 죽이기 위해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 악인의 모습입니다

 

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만일 이들을 진멸하도록 왕이 조서를 내려 준다면 자신이 왕의 국고에 은 일만 달란트를 드리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유다민족을 전멸하면 그들로 부터 얻을 수 있는 각종 세금과 일들을 손해보니 주저하는 마음을 알아챈 하만이 제안을 한 것입니다

오늘날 돈으로 계산하면 2천 오백억에 가까운 돈을 주면서라도 하만은 유다민족을 진멸하기를 원했습니다

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이에 왕은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무고한 한 민족의 진멸을 승인합니다.

아무리 자기 측근이라고 해도 그 제안의 정당함을 살펴보았어야 하는데 왕으로서 경솔한 행동을 한 왕도 잘못이 큽니다

모든 범죄는 이렇게 여러 사람의 죄가 합력해서 이루어집니다. 죄악도 연합해서 큰 죄악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 치니라 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14 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그 조서의 내용은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그 재산을 다 뺏으라는 처참한 내용입니다

아마도 하만은 유다인들의 재산들을 다 빼앗아서 자기가 왕에게 주기로 약속한 은 일만 달란트를 채우려고 하였을 것입니다

왕과 하만은 이 엄청나고 잔인한 내용의 조서가 전국 각지에 배달됨에도 불구하고 함께 앉아 먹고 마십니다

 

이것이 남의 고통에는 아랑 곳하지 않는 악인들의 완악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수록 우리의 마음은 남의 고통에 열려져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둔감합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이 세상 민족들의 아픔을 껴안으며 기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악인들의 모습은 경계하며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힘든 사람들을 살피며 용기있게 살게 하소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시고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