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94년 복음의 역사 / 말씀으로 열매맺는 남한산성교회

유보배 2015. 1. 19. 09:25

 

엄권사님이 다니는 남한산성교회에 갔습니다

저기 보이는 교회가 남한산성교회인데요

우와~~교회 모습이 특이합니다

 

청기와 지붕의 남한산성교회 모습~

이곳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기에 

모든 건물의 지붕에는 기와를 올려야 한답니다

 

1921년 5월 5일 광주교회 박제상전도사님이 이곳에 들어와 복음을 전했는데

사찰만 공식적으로 7개였던 산성리에 “야소에 미친 사람이 들어왔다”고 마을 사람들은 말했대요.

그렇게 시작된 남한산성교회가 일제 강점기와 해방, 6·25전쟁 등을 넘기며

94년 동안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하니

엄권사님이 다니는 교회도 대단한 복음의 역사를 지닌 교회지요?

 

엄진순권사님을 따라 교회 본당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담한 본당 안의 모습이 깔끔하고 정겨운데요

어른 60여명과 교회학교 40명이 남한산성교회의 가족이랍니다 

와~~교회학교 학생들이 많으니 참 좋습니다!!

 

처음에는 많지 않았던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해

최영준목사님이 헌신을 하시면서 학생들의 숫자가 많아졌다고 하네요

표어처럼 말씀으로 열매맺는 남한산성교회입니다~~ㅎㅎ

 

내일 하나님께 예배드릴 성전을 위해 열심 열심~~ㅎㅎ

 

우와~~그런데 주보를 보니 우리 엄권사님 탁구선수답게 탁구도 가르치네요?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이 귀합니다 

 

귀한 남한산성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이곳에 우뚝 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한다는 남한산성행궁을 보러 갑니다

 

저기 보이는 십자가는 천주교의 남한산성성당인데요

19세기 전반 무렵에 천주교 박해 당시 한강 이남 천주교 신자 300여명이

남한산성 감옥에 투옥됐다가 순교했다고 하네요

 지금도 남한산성교회 건너편에 순교자현양비가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답니다.

 

여기는 남한산성에 올라오는 버스 정류장 로타리에요

 

주자창에는 차들이 가득~~~

 

저기 남한산성행궁이 보이네요~~~~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곳을 돌아보려니 집에 두고 온

우리 하영이 생각이 간절하네용.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