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하루종일 내리는 눈

유보배 2015. 12. 3. 14:49

 

새벽부터 내리는 눈은

흐렸다 개였다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내리네요.

 

속화예배도 못가고

귀여운 우리 재이도 못 보러가고

집 안에만 있습니당

 

 

오전 5시 40분에 찍은 사진 ~~

 

 

 

눈은 아침에도 계속 내리는데요

 

 

 

이렇게 하늘이 흐려서

잔뜩 지푸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지고

 

 

 

또 다시 막 퍼부어요.

 

 

 

 

와우~~자꾸 자꾸 내려요.

 

 

 

끝도 없이 밀려 내려오는 눈

쳐다보면 어지러워요.

 

 

언제까지 이렇게 내릴지...

퇴근길 가족들의 안전한 귀가가 

조금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눈이 조금씩 녹고는 있으니 감사해요.

 

어느 사이 내리는 눈을

낭만으로 즐기지도, 느끼지 못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갑자기 내리는 눈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힘든 사람들이 없기를

우리 주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