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은 영화 '일사각오'에 대한 포스팅을 보내드립니다.
일제의 고통과 박해 속에서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끝내 믿음의 길을 저버리지 않고
신앙의 길을 지켰던 주기철(1897~1944)목사의 삶을 다룬 영화~~
‘일사각오’는 개봉 4일 동안 4만 1000여명이 관람하며
좌석점유율 평균 30%를 상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의 확산을 위해 우리 기독교인들이 더 많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보배도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해서요
울산극동방송을 듣다가 쿵~하고 도전받은 장피디님의
귀한 오프닝 멘트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의 장대진입니다!
어제 저는 주기철 목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지역 여러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는데요.
관람하는 내내 영화관 여기저기서 훌쩍훌쩍하며 눈물을 훔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주목사님이 마지막 투옥되기 전에 성도들에게 남긴 설교의 제목은
‘다섯 가지 나의 기도’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주목사님의 그 마지막 설교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제 받는 고난, 길어야 70 년이요, 장차 받을 영광은 천 년 만 년 영원무궁합니다.
지금 받는 고난은 어차피 한 번 죽어 썩을 몸이 죽는 것이요,
장차 받을 영광은 예수의 부활하신 몸과 같이 영생불사의 몸이며 영원 영화의 몸입니다.
야고보서 5장 7절에도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그 날 우리 모두는 부활할 것이며, 우리 앞에는
천국 가는 밝은 길이 펼쳐질 것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겠습니까?
주님을 위하여 이제 당하는 수욕(羞辱)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
"너는 내 이름과 평안과 즐거움을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이 마지막 설교를 끝으로 주목사님은 5번째 수감이 되고
1944년 4월 21일 금요일 밤 9시 평양형무소의 한 귀퉁이에서
49세의 나이로 순교하셨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목사님께서는 "내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붙잡으소서"하시고
웃으면서 운명하셨다고 합니다.
시사회장을 나서면서 주기철목사님이 일생 붙잡고 살았던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이 꼭 일제치하의 어목한 시대에만 필요한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평안한 가운데 신앙생활하는 지금~
어쩌면 서서히 끓는 물속에서 이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고
영적 무기력에 빠지지 쉬운 지금 이때야 말로
주목사님의 일사각오의 정신이 더욱 더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출발합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나태함과 허물을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성령으로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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