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아름다운 교회 그리기/수채화

유보배 2016. 7. 27. 21:20



수요 서양화를 끝내고

더위 탓인지 몸이 많이 피곤하여

귀여운 재이수업에도 못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술 가방과 커피보온병은

바닥에 그대로 던져놓은 채

쇼파에 기절하듯 누워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내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모든 걸 덮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안아주시는

내 하나님을 부를 때 아버지라 부르죠


보배가 좋아하는 시와 그림의

 찬양을 들으니

피곤한 중에도 위로를 받습니당.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정리를 합니다


꽃이 아닌 멋진 교회를 그린다고

집에서 두 번 정도 연습을 하고 갔는데도

여전히 유아기 수준이에요.


수채화를 잘 그리고 싶지만

마음에 드는 소재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고요


물을 잘 가지고 놀아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를 않아요.

만화그림인지, 수채화인지...ㅠㅠ


수채화는 그림과 그림사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한대요.

휴우~~아직은 어려워요.


그래도 쌤의 도움을 받으니

조금 나아진 것 같죠?

감사해요.

그래서 액자도 없이 거실벽에

양쪽으로 붙여놓으니

아까의 피곤함은 다 사라지고


행복한 마음이 밀려옵니당

ㅋㅋ 보배는 변덕쟁이~~

다음에는 더 열심히 그려야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