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토욜 오전~
날씨도 선선하고
그림 그리기에 딱입니다.
수채화를 배운 지 3개월이 지나면서
보배는 사랑에 빠졌어요.
시간만 나면 저절로 그림 생각입니당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 중에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들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데요
다음 주에는 무슨 꽃을 그릴까?
상상만 해도 기쁘고
마음이 하나 가득 행복해요.
그런 보배의 마음을 아는
우리 극동가족 황집사님이 카톡으로
어제 사진을 보내주었어요.
우와~~보배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능소화나 작약 중에서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아침을 먹자마자
설거지도 집 청소도 뒤로 미루고
그림 삼매경에 빠집니당
ㅎㅎ 칼라 잉크가 떨어져서 사진이 이상해요
그래도 핸폰의 사진과 번갈아 보면서
밑그림을 그립니다.
보배는 밑그림까지는 어렵지 않아요.
여러 장의 사진과 그림들을 보며
내 마음대로 짜깁기를 하며 그리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항상 색칠과 바탕입니다
휴우~ 역시 어려워~~~
점심도 거르고 다시 재도전!!
밑그림을 대충 그리고 나니
무언가 달달한 과일이 먹고 싶어요.
ㅋㅋ그릇째 갖다 놓고 그냥 먹슴당.
낑낑거리며 능소화를 칠합니다
에고..왜케 마음대로 안되는지
디테일이 부족해유~~~
이제 바탕을 칠해야 하는데
오늘따라 조언을 해주는 인애언니와
조카가 전부 어디를 갔나요?
성격 급한 보배~~
미술에 조예가 깊은 황집사님의
답글이 오기도 전에
요상한 색을 칠하고 말았슴당~~~ㅠㅠ
하지만 황집사님 말대로 수욜 우리 쌤에게 배우고 나면
지금보다 나은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당
헉...어느새 시간은 오후 4시에요.
중1 기말고사에서 11과목
전부 all A를 받아서 기쁨을 준 하영.
책을 읽다가 주방으로 가네요
수채화 사랑에 빠진 엄마를 위해
설거지를 해주는 착한 딸이에요
ㅎㅎ 보배도 이제 집청소를 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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