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초로 생각한 날짜보다 두 달을 앞당겨
사암리 주택으로 이사를 하려다 보니
갑자기 집 리모델링이 급하게 되었는데요.
바깥에 있는 데크나 집 페인트 칠은
나중에 날이 따뜻해지면 하고요
일단 집 내부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욕실 두 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중문과 4개의 방문을 다 바꾸고
전체적인 도배를 해야 하는데요
설상가상 욕실 쪽에서 물 새는 소리가 나면서
그 옆 방의 보일러가 터진 것 같답니다
그런데 날짜는 열흘 안으로 모두 마쳐야 해요....ㅠ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생각만 해도
걱정되고 머리가 아플 수 있는데요
ㅎㅎ보배 옆에는 정말 든든한 분이 있답니당.
명성산업 김학규 대표님이시지요
우리 속장님의 남편 되시는
오천교회의 든든하고 충성된 일꾼이십니다요.
명성산업은 용인 공설운동장 정문
바로 앞 건물 2층에 있어요
오랜 노하우와 성실함으로 일이 계속 많아서 바쁘신데요
ㅎㅎ하나님의 가족이라는 백(?)으로
온전히 믿고 맡길 수 있기에
시간이 부족해도 그리 걱정되지는 않아요.
일단 욕실 타일을 선택하러 양지로 갔는데요
와우~~ 타일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습니다
작은 것보다는 넓고 커다란 모양으로
그레이 계통의 색상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색을 보여 주시네요?
오~~ 약간 살구빛이 돌면서
밝고 환하고 따뜻해서 마음에 듭니당.
바닥은 벽면보다는 조금 진한 색이 좋겠죠?
큰딸이 넘 진하면 물기를 얼른 닦지 않으면
얼룩이 질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ㅋㅋ난 왜 자꾸만 진하면 물 때가 안 보일 것 같다능~~~
속장님도 우리 큰딸과 같은 생각이라는데요
그래도 대표님은 고객의 취향을
최대한 존중하며 이색 저색 조합을 해주십니다.
ㅋㅋ 보배는 약간 진한 색으로 골랐슴당
타일을 선택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대표님이 바쁘신 것 같아서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맛집까지 왔답니다
언제나 시원시원 소탈하면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열정이 넘치는 김학규 대표님~~
베푸는 그 사랑 주님이 다 채워주실 거예요.
속장님은 탕수육도 시키려 했지만
절대 사절이에요
ㅎㅎ 오늘은 자장면이 먹고 싶거든요
속장님과 알콩달콩 사이좋게
둘이서 반반으로
맛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당
점심시간인데 주차장에 차가 하나 가득 ~~
유명 맛집이더라고요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데요
기을 정취가 좋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마음이 힐링되니 감사해요.
양지 지업사 정사장님도 오셔서 도배지도 고르고
중문과 방문 디자인도 다 고르고 돌아왔는데요
밤에 욕실 바닥이 너무 진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른 사람 같으면 그냥 그대로 했을 텐데요
가족 같은 속장님 부부이기에
ㅋㅋ 오늘 아침에 변덕스런 제 마음을 이야기했어요
일이 바쁜데 번거롭게 하니 귀찮을 텐데요
다시 마음에 드는 색으로 잘 골라서
천천히 정하라고 하시네욤
나중에 딸내미네 욕실과 비교해 보라는
우스개 말도 하면서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대표님이 고마워요
대표님이 평소 성격은 화끈하고 호탕하시지만
일에서는 무척 꼼꼼하고 정확한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고요. 신뢰감이 갑니다.
피곤치 않도록 청소업체도 선정해 주시고
보배가 별다른 신경 안 쓰도록
모든 공사를 맡아서 해주는 명성산업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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