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우산을 받고 기뻐 찬양하는 케냐 천사들/ 임은미 선교사 묵상방에서.....

유보배 2020. 3. 15. 09:0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8/ 주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에게 능력 있는 사람은?" 

출애굽기 18장

어제는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매주 토요일 우리 교회는 (티고니 교회) 아이들에게

 성경공부를 시켜 주고 그리고 밥을 준다.
(비스켓이나 케익을 줄때도 있지만 요즘은 보통 밥을 준다)

지난 주에 아이들에게 이번 토요일에는 

우산을 줄테니 친구들도 데리고 오라고 했다.
전도도 하는 시간이 되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새벽기도때 비가 오는데도 

새벽예배를 오는 것이 넘 기특해서 
우산을 사주고 싶다고 묵상에 썼는데


그 묵상 글을 읽고
아이들 우산 사주라고 헌금이 넉넉히 들어왔다.
(나는 200명 우산을 사 주려고 계획했던 것이다.
토요일 보통 150명 가량이 나오니까 말이다)

그런데 어제 몇명이 왔는가?
세상에나! 
세상에나!

600명 가량 아이들이 온 것이다.
끼약~~
교회가 꽉 찼다.
우산은 350개를 준비했는데!!
(나는 이것도 넉넉히 준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짜깜유!!

그리고 아이들 밥도 350명분만 준비했으니
600명이 반씩 나눠먹고 
창고(?)에 있는 모든 비스켓과 쥬스를 다 꺼냈다.
광이 동이 날 정도로 아이들이 왔으니!!
 
할렐루야!!
감사 감사 왕 감사~~

아이들에게 매일 성경 읽고 기도 할 것을 권면하고 
(보통 내가 설교 안 하는데 어제는내가 
권면의 말?? 한마디 했다)


다음 주도 이렇게 친구들 데리고 올 사람

 손들라고 했더니 
세상에나 
모조리 다 손을 드는것 아닌가?

아무래도 다음주는 700명이나 800명이 모이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어떤 아이들은 2시간씩 걸어오기도 했을것이다.
보통은 30분에서 1시간 걸어서 교회 오는 아이들인거 알고 있는데 
600명이 왔다는 것은 더 먼곳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된다.

여튼 어제는 넘 행복하고 넘 감사했다!
할렐루야!

이번에 우산헌금은 교회 안다니는 분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산 한개에 7000원이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 "7000원 우산 헌금"에 동참해 주었던 것이다.
예수님 안 믿는 분들은 더 더욱 축복하고 싶다.
모두 구원열차에 타시는 축복으로!!


지난주에 받은 임은미 선교사님의 묵상을 통해

케냐 아이들에게 성경공부 시간에 오면

우산을 주겠다는 약속에 600명이 왔다는 말을 듣고 넘 놀라서


그 은혜로운 장면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

개인적으로 사진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릴까 하다가


선교사님이 바쁜데 그런 부탁까지 하면

넘 피곤하시겠다 싶어서

그만두었는데요.



놀렐루야~~ 할렐루야~~

오늘 카톡방에 보고 싶었던 천국 잔치의

사진들이 주르르 올라왔습니당.


2020/3/15/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드리는자 되기 원합니다" 

출애굽기 25장

어제는 토요일..
주일학교 아이들의  "토요 천국잔치"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지난 주에 우산을 준다고 친구들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평소에 156명 가량 나오는 아이들이

 세상에나 600명이 온 것이다.


이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우산을 350개 준비했는데 
600명이 왔으니 그날 주면 아이들이 싸울 것 같아서리 


다음 주 즉슨 어제 다시 친구들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어제 약 630명이 왔다고 한다.
우산은 감사하게도 350개를 더 사 두었다.


그래서 
아이들 한명도 빠짐 없이 
우산 한개씩 갖고 갈 수 있어서 감사 ~~

아이들이 우산을 받고 너무나 기뻐하는데 
나는 그냥 울컥 울컥 마음이 먹먹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울컥 울컥...
아이들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 
우산을 받으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나는 아이들에게 우산을 나눠 주기 전에 
이 우산을 한국에 있는 분들이 선물로

 주게 된 그 계기를 말해 주었다.

내가 큐티에 새벽에 새벽기도 나오는 아이들이 

약 120명인가 되는데 비가 오는데도 

그 새벽에 새벽기도를 나오는 것이 너무나 감동이서


아이들에 우산을 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말을 

 묵상에 적었더니 그 묵상을 읽은 분들이
 우산을 선물로 주라고 헌금을 보내 왔다고 했다.

그러니 그 120명의 어린이들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우산을 선물 받게 된 것이니
새벽기도 나온 어린이들 다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다른 친구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어 준 것을 고맙다고 
다른 어린이들에게 다 박수를 쳐 주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선물 받은 다른 아이들 역시 
앞으로의 삶에는 남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는 
그런 삶을 살게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당연 이 모든 일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우리 모두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렸다.


(중략)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지난 주 성도님들에게 우리도 한국에 있는 

성도님들처럼 어쩌면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못 드리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교회에서 오늘도 예배 드릴 수 있음을

 더 없이 감사해야 한다고 

설교 전에 말했는데

어제 케냐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보건부에서 모든 컨퍼런스를 취소하라고 했고 
교회 모임도 모이는 사람 

모두 손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그래서리 손 세정제 사러 갔는데
한사람당 두개씩 밖에는 안 판다고 하여서리..

오늘 큰 드라무통에 물 갖다 놓고 비누 갖고 가서 
예배 드리러 오는 모든 성도님들 

손 씻고 예배당에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우리 케냐에도 생길줄이야!
다음 주 예배를 교회에서 

드릴 수 있을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지난 주 

집에서 큐티 해야 하는 것 

잘 가르쳐 놓았으니 


오늘 설교에 다시 한번 더 
혼자서도 예배를 잘 드리도록 

가르쳐 두어야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평범했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른지는 모르지만

하루 하루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이 나를 향하신 가장 기본적인 뜻을 
잘 이루면서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우산을 받고 기뻐하는 케냐 천사들)


( 우산 들고 춤추며 찬양하는 케냐 천사들)


하나님의 나라는 함께 기뻐하며 참여하고 싶은

마음만 먹어도 직접 그 현장을 보여주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니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