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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제라늄을 심었어요 /원삼면 가재월리 농원

유보배 2020. 4. 1. 19:43


이곳 원삼면은 식목일이 지나면 꽃을 심는데요

엊그제 앞 댁에서 화사한  제라늄을

화분에 심으셨네요?

은은하면서도 화사한 제라늄이 참 예뻐요.


그래서 오늘 오전에 박 여사님을 모시고

가재월리에 있는 농원으로

색색의 제라늄을 사러 갔습니당.


와~~ 입구부터 알록달록 제라늄이 많은데요






이곳은 소매보다는 도매를 취급을 하는 곳인데

ㅎㅎ 동네 사람이니 친절하게 맞아주시네요.

가격은 한 개에 4000원~~~


박 여사님 10개 고르시고요


보배도 10개를 구입하는데요


ㅎㅎ 남는 게 별로 없어서 서비스는 없다는데요

와웅~~~ 마음씨 좋으신 남자 사장님이

우리에게 덤을 주시니 감사해요


 행복한 마음으로 제라늄을 트렁크에 싣고

먼저 박 여사님 댁에 내려 드리고요

우리 집으로 차를 후진합니당.


이제 심어야 하는데요.

화분에 심을 때에도 노하우가 있답니당

그래서 앞 댁 집사님이 오셨어요


꽃이 보기 좋도록 자리를 잘 잡아준 다음

화분을 흔들어서 흙을 골고루 섞어주고요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해요


이런 길쭉하고 무늬가 있는 화분보다는

둥근 모양의 토분이 훨씬 더 예뻐요

ㅎㅎ 보배는 집에 있는 것을 그냥 재활용합니당.


그래도 넘 사랑스럽고 예뻐욤.



제라늄은 병충해에도 강하고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서

 8년 이상 키워본 적도 있는데요

ㅎㅎ줄기가 넘 퍼지고 꽃 모양이 안 예쁘더라고요



짜잔 ~~집사님의 도움을 받아 예쁘게 완성!!

4만 원으로 화사한 행복을 맛봅니당

박 여사님이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부르시네요


와웅~~ 꽃들이 반겨주니 기분이 더 좋은데요.


사랑스러운 제라늄은 이름도 다양하지만

넘 어려워서 우리는 그냥 색상으로 불러요

ㅎㅎ 빨강, 핑크, 주홍, 핫 핑크. 살구색 제라늄 등 


오후 2시가 넘어 늦은 점심이지만

늘 다정하게 챙겨주시는 박 여사님이 계시니

 행복하고 감사한 보배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