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의 큐티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 보배의 큐티(시편 26편)

유보배 2020. 8. 29. 08:30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시편 26편 8절)

 

보배의 큐티 묵상입니다.

시편 26편은 수많은 대적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던 다윗이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구하는 내용인데요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 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지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라서

하나님께 판단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은 너무도 부족하기에

 

다윗은 일관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순종하는 태로로 의지하므로

그 사랑과 은혜를 공급받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절대로 살아갈 수가 없었기에

감사의 소리와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전하는 것이지요

 

시편 26편을 계속해서 묵상하는 가운데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한다는

8절의 말씀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하고

자영자들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했는데요

 

거기에 홍수에 태풍까지 겹쳐서

망연자실해하는

농업인과 어업인을 보면 더욱 가슴이 아파요

 

그 가운데 교회에서의 집단 확산이라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속상하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주님을 예배하려다가 생각지 못한 질병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

비난을 받는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합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야 하는데

욕을 먹고 있으니 그저 주님 앞에 매달립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사

이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들이 속히 지나가게 하소서

 

새벽마다 주님이 계신 성전에 나가서

하루를 시작하는 감사의 기도와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기도하던 순간이 그립습니다

 

또 주일에 성전에 모여 성도가 함께 예배드리며

찬양하며 즐거워하던 순간들이

얼마나 복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요

 

다시 그런 은혜롭고 성령 충만한 시간들이

꼭 오리라 믿으며

비대면 예배라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기시사

 모든 미움과 거짓과 탐욕으로부터 돌아서기를 원합니다

서로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