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동네가 오폐수 공사와
도시가스 인입 등으로
몇 달 동안 마을 도로를 파헤치고 닫고 반복하는데요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것은 못 드려도
커피는 부지런히 타 드리고 합니다
이 하수도(?) 관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모든 공사가
다 마무리된다고 하시니 감사하지요
생일 축하 점심 사 주신다고
호수마을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걸어서 가는 길이에요
화루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인데요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해야 해요...ㅠㅠ
ㅎㅎㅎ 하영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배
오늘 점심은 영미 언니가 쏘신답니당
자꾸 얻어만 먹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하니 기쁘고 행복합니다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깐쇼새우~~
이 집은 해물 짬뽕이 맛나지만
ㅎㅎ 오늘은 짜장면이 댕겨요
생일이라고 자꾸 보배에게 덜어주는 언니
와웅~~ 꽃게 다리 까지~~~
보배는 마음 착한 영미 언니가 참 좋아요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
박 여사님은 조금 어지럽다고 하시는데요
ㅋㅋㅋ보배가 은근 술 체질(?)인지 기분만 좋네요
여자들의 즐거운 이야기가 한창인데요
집에 도착한 남편이
아직도 식사 중인 줄 알고 차를 사 드린다는데
ㅋㅋㅋ 아닙니다요. 우린 맛난 점심도 먹고요
기분이 좋아서 고량주(?)도 서너 잔씩 마시고
커피에 과일까지 배가 넘 불러요
조금은 쓸쓸했던 생일이었는데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신
박 여사님과 회장님 그리고 영미 언니에게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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