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네가 한 번 하나님이 돼 볼래?(욥기 40:1-14)...이종목

유보배 2022. 11. 23. 14:10

요즘 욥기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특새 이틀을 남겨둔 화요일 아침

목사님의 기도에 은혜를 받아 말씀을 전해드리는데요

 

네가 한 번 하나님이 돼 볼래?

말씀 제목이 도전적이죠

 하나님이 얼마나 답답하시면 그러셨을까요?

 

https://youtu.be/vZNTIVGsx8w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제 저희들이 

욥기서 38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욥기를 보면 볼수록 

또 욥기를 붙들고 씨름하면 할수록 

그저 회개만 나오고

 

 그동안의 욥기서를 부분적으로 

인용하여 설교했던

 저 자신의 부족함을 보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때로는 우리가 욥의 친구들처럼

 다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건성으로 이야기했던 것도 회개를 합니다. 


진정 고난 받는 이들의 

그 마음 깊은 곳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도 

아버지 앞에 회개를 드립니다. 


저희가 천지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신비 앞에 침묵하지 못하고

 섭리 앞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내 교만과 의지를 내세웠던 것도 회개를 합니다. 

 동시에 자유함을 배우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유하심 속에서
인류에게 희망을 두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죄로부터 자유하고 

 

죽음으로부터 자유하고

 사람들의 칭찬으로부터 자유하고 

사람들의 비난으로부터 자유하고 

 

오직 주님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 되고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고난 속에 질문하고

 끊임없이 고난 속에서 의문을 갖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에게 귀 기울여주시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아가도록 

붙잡아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욥기서를 보면 볼수록 회개만 나오고

동시에 지유함을 누립니다

자유하십시오

 

하나님께서 38장에서 우주에 대한 신비를 보여주시고

39장에서는 동물왕국에 대한 것을 보여주신 다음

욥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욥이 내가 왜 이런 재앙을 받느냐며

고통당할 만한 죄를 지었는가?

왜 악인은 번성하고 의인은 힘든가?

 

너무 억울하다고 탓하고 따지지만

하나님이 피조물인 네가 창조자인 나와 다투겠느냐?

그랬더니 욥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배우는데요

우리가 부르짖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침묵의 언어도 필요합니다

균형 잡힌 신앙인이 되기 바라요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의로운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고난이 깊어지면서

 

의인도 고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정말 어려워하는 거예요

 

우리가 예수님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십자가의 그 고난을 대속적인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던 것과 대조적이잖아요

 

네가 하나님 되어 보겠냐?

반어법이죠

여러분 ~ 어떠세요

 

여러분이 하나님 자리에 앉는다면

그냥 교만한 사람들의 기를 다 꺾어버리고

악인들을 다 심판하실 수 있나요?

 

 여러분과 제가 인생의 어두운 밤을 지날 때

하나님께 원망할 수도 있고

너무 힘들 때 우리가 좌절하기도 쉬운데요. 


안타깝게도 욥은 고난이 깊어질수록 

하나님께 자꾸 뭔가를 

요구하고 있어요. 


스페인의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관광객입니까? 순례자입니까?

자꾸 요구만 하십니까?

아니면 감사하신가요

 

지금 욥이 아주 교만하고 무례해져서

하나님이 부당하게 벌을 내린다고 생각해서

자꾸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참 사람은 ....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잘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은혜로 살아갑니다

내가 잘못해도 하나님이 받아주시니까

내가 살아가는 거예요

 

"그래 ,내가 너에게 희망을 걸었어

전에는 네가 잘못했지"

 

하지만 우리에게 다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첫째도 은혜

둘째도 은혜

저 세리도 창녀도 주님이 다 받아주셨잖아요

 

그 은혜와 사랑이 정의를 넘어서는 거예요

너무 정의 정의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아야 해요

 

이 욥기서가 너무 깊어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너무 깊어서 언어의 한계를 느낍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부조리하다고 해도

하나님의 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습니다

 

주님은 포도나무고 저는 가지입니다

주님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이런 고백으로 살 수 있다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다같이 말씀을 선포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