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전능자의 숨결(욥기 32장 1-5).....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2. 11. 12. 14:43

https://youtu.be/BTtKkill1g0

욥과 세 친구들이 서로 치열한 변론을 하다가

욥이 고백하는 것을 묵묵히 듣고 있던 

엘리후가 32장에 등장을 합니다

 

엘리후의 이름은 히브리식 이름으로

나의 하나님이 바로 그분이시다~라는 뜻인데

그는 친구들에 비해 나이가 제일 어립니다

 

32장에서 37장까지 계속 그의 말이 이어지는데요

다음 주는 내내 엘리후의 말을 함께 묵상하면서

기도의 제목을 삼고자 합니다

 

엘리후는 욥이 말한 것에 반응하지 않고요

욥의 세 친구는 나중에 하나님께 책망을 받지만

엘리후는 책망을 받지 않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세례 요한이 등장했던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엘리후는 변론에 끼어든 이유를 밝힙니다

 

 자기는 죄가 없다는 욥에게도 화를 내지만

욥이 재앙을 받은 이유는 욥의 죄 때문이라며

정죄하는 세 명의 친구들에게도 화를 냅니다

 

욥의 친구들은 인과응보를 계속 강조하지만

엘리후는 단순히 그런 전통이 아닌

하나님의 영으로 깨달은 통찰력을 말하겠다고 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많은 말을 했어요

욥도 많은 말을 했어요

엘리후는 이제는 자기도 나설 때라며 나서는데요

 

엘리후가 던진 화두는 하나님의 의에 관한 것이었어요

하지만 욥은 자기의 고난 속에 숨겨진

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거예요

 

하나님이 의롭다고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인데

자기 고통 속에서 왜?라고 질문하는 것이지요

 

전능자의 숨결이 우리 속에 있어서

 깨달음을 주신다는 거예요

저는 설교자로서 이게 무슨 말인지 압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귀에 까지는 갈 수 있지만

마음까지 깨달음을 주는 것은 성령님이 하시는 것이다

(마틴 루터)

 

우리가 들으면서 딴생각을 하거나 졸기도 하는데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깨달아지고 내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성령께서 그의 눈을 열어주시고

깨닫게 해주시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도와줄 보혜사

성령을 보내준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합니다

성령으로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내가 전도했는데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열매는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몇 명이 온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중요한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더 닮아가도록 

진리이신 하나님을 깨닫게 하고

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니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오늘도 성령이 충만해서 나를 이끌어 가는

그런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