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의 선물 2

늦둥이의 선물/ 반 고흐 해라바기 무드등. 빈센트와 나

늦둥이 우리 하영이 엄마가 반 고흐를 무척 많이 좋아하니 빈센트가 나오는 책은 물론이고요 빈센트 반 고흐와 관련된 물건은 무엇이든 사주려고 하는데요 그런 마음이 고맙고 기특하지요 2월 초에 이런 선물 쿠폰을 보내서 내심 감동을 하며 빨리 도착하기를 기다렸는데요 오잉? 이게 뭐예요? 중간 크기의 스탠드를 기대한 보배는 ㅋㅋㅋ무드등이라는 것을 몰랐어요 크기가 물병보다 작으니 너무 앙증맞네요 ㅋㅋㅋ 말 그대로 무드등 책을 읽을 수는 없지만 핸폰을 보거나 물건을 찾기에는 좋네요 ㅎㅎ이 책은 제목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바바라 스톡이라는 작가 자신에 대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더 많아요 하지만 엄마를 생각하는 우리 늦둥이가 선물한 책이니 꼼꼼하게 읽어봅니당

하영 2021.02.24

엄마, 생선 먹고 시퍼??? / LOMA 모이스처라이징 세트

지난 월요일 사랑하는 늦둥이에게서 카톡이 왔네요? ㅎㅎ추석에 와서 먹은 자반고등어가 맛있었나 봐요? 유달리 먹는 것에서는 애를 태우는 늦둥이가 생선이 먹고 싶다고 톡을 보내니 와우~~ 기쁘고 신나서 답장을 보냈는데요 하영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문자와 함께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언제 생선 먹고 싶어 했냐고요 "엉?????? 네가 그렇게 보냈잖아" "헐~~ 생선은 생일 선물을 뜻하는 것이라고 저번에도 말해주었잖아" 아고~~ "먹고 싶어"가 아닌 "갖고 시퍼" 이제야 제대로 보이는 문자 ㅋㅋ 엄마의 마음만 앞서서 사오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황당하고 너무 웃겨서 지인들과 카톡방에 공유를 하니 모두들 먹는 생선인 줄 알고 빵 터지고~~~ 젊은 교사들과 생활하는 유치원 원감님만 생선이 생일선물인 ..

보배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