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재이 저녁을 먹자마자 물감 도구를 찾더니 그림을 그립니당. ㅎㅎ요즘 한국사 공부에 빠진 모자~~ 큰딸이 황산벌에서 계백과 맞서 싸운 말을 탄 관창을 그리는데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날마다 줄줄줄 외우며 즐겨 노래를 부르는 우리 재이는 어려서 화랑도(신라)에 들어가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는 관창을 좋아해서 흉내를 자주 내지요. 용맹스런 관창을 좋아하다 보니까 ㅋㅋㅋ자기 엄마가 그리는 그림에 자꾸만 잔소리가 쏟아집니당 그러더니 슬며시 돌아앉아 말을 그리는데요 "나는 왜 말을 못 그릴까?" 하면서 자신감 뿜뿜하던 평소와 달리 풀죽은 모습이에요...ㅠㅠ 할배가 손주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말을 그린다며 붓을 잡는데요 ㅋㅋㅋ남편의 솜씨를 아는 보배는 웃음부터 나오네요 "할배..